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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기술, 성장주라기보다는 가치주가 맞을 듯

Posted by 약간의여유
2021. 9. 7. 11:15 돈벌고쓰고/투자

저는 유튜브를 통해서 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강방천 회장의 에셋플러스 자산운용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우수한 성적은 내고 있는 펀드 매니저의 포트폴리오를 모방한다면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요?

 

예전엔가 누군가 말을 했죠. 개미가 워렌 버핏의 투자방식을 따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요. 개인과 펀드의 투자방식이 보통 다르고 달라야 한다고 할지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투자 행위라는 것은 자산 규모가 다르더라도 동일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닐까요? 

 

최근 에셋플러스의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가 우수한 성적을 올린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지요(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0210063026052).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의 포트폴리오 탑10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 종목 중에서 현대모비스(https://jxisml.tistory.com/557)와 카카오(https://jxisml.tistory.com/564), LG전자(https://jxisml.tistory.com/565), 하이브(https://jxisml.tistory.com/566), LS(https://jxisml.tistory.com/567), 효성티앤씨(https://jxisml.tistory.com/568)는 이미 알아봤습니다. 그럼 다음 순서로 다우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우기술은 규모가 중형주이고 스타일이 "성장주"에 해당한다고 하는군요. 

 

다우기술의 시가총액은 1.18조원입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군요. 다우기술은 2011년도에는 1만원도 못 미쳤다가 지금 2만6,350원이니 상당히 올랐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2015년 고점이 거의 3만5,000원이었으니 지금은 횡보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우기술의 주가수익률(PER)은 3.09이고 배당수익률은 1.90%입니다. 주가수익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낮은 PER는 상당히 매력적이군요. 이러한 수익을 3년 정도만 얻는다면 본전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 될 테니까요. 

 

다우기술의 매출과 이익은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다우기술은 자신의 주요 사업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네요.

당사 및 연결종속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은 비금융사업부/금융사업부로 나눠집니다. 비금융사업부는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구축사업본부, 영화투자 사업을 하는 콘텐츠사업본부, 건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물관리본부가 있으며, 비금융사업부의 매출비중은 전체 연결 매출액의 5.8% 입니다.  금융사업부는 키움증권 및 금융 종속회사가 포함되어있으며,『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서 수행토록 규정된 사업 및 그와 직ㆍ간접적으로 관련되거나 부대되는 제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금융사업부의 매출비중은 전체 연결 매출액의 96.8% 입니다.

 

저는 다우기술이 IT업체로 알고 있었는데, 매출의 대부분은 금융사업부에서 나오고 금융사업부는 "키움증권"이 주력이더군요. 키움증권은 성장률이 매우 좋은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우기술이 키움증권과 그 종속회사에 대한 "지수회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겠네요. 나중에 키움증권에 대해 알아봐야겠습니다. 

 

미리 키움증권의 그래프를 본다면 다우기술과 매우 비슷하군요. 

 

나중에 따로 키움증권에 관한 포스트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우기술의 매출액 비중은 아래 표와 같죠.

 

다우기술의 비금융사업부에서 하는 사업

 (주)다우기술 및 연결대상 종속회사 중 제조서비스업으로 분류되는 비금융사업부는 시스템구축본부, 콘텐츠사업본부, 건물관리본부로 구분되며, (주)다우기술은 시스템구축본부에 해당됩니다. 시스템구축본부의 매출비중은 전체 연결 매출액의 5.27% 이며, 비금융사업부 내에서는 9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스템구축본부에서는 문자메세지, 이메일, 팩스, 우편, 모바일쿠폰 등을 대량발송하는 '뿌리오'와 쇼핑몰 통합관리시스템인 '사방넷' 서비스를 제공하여 온오프 판매업자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내에서 필요한 그룹웨어 '다우오피스'와 '다우IDC' 등의 업무용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우키움그룹내에서 키움증권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전산시스템 구축 및 관리 등의 IT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사업본부는 (주)키다리이엔티, 건물관리본부는 (주)키움이앤에스가 각각 영화투자 및 건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습니다.

다우기술에서 한다고 하는 "뿌리오"와 "사방넷" 서비스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네요. 더구나 그룹웨어 "다우오피스" 등까지도 개발했다고 하니 시스템 개발능력은 확실한 듯합니다. 또 키움증권 등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업무를 한다고 하는군요. 

 

다우기술은 콘텐츠사업을 하는 키다리이엔티도 지배하고 있습니다. 키다리이엔티는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을 배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의 영화 배급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영화, 비디오물 등을 배포하는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을까요? 최근에는 손해를 보고 있는 듯합니다.

 

콘텐츠 사업의 경우 꾸준히 10억 정도의 손해가 누적되고 있네요. 이렇게 손해를 보면서도 콘텐츠 사업을 계속하는 이유가 뭘까요? 

 

 

다우기술의 금융사업부에서 하는 사업

 

■ 상호저축은행업 : 움증권(주)

  당사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종합증권사로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투자일임업, 투자자문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저비용 사업구조와 국내 최대의 온라인 고객을 기반으로 16년 연속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으나,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당사는 FY2021 반기 (2021년 1~6월) 영업이익 6,398억원(전년동기 대비 97.26%), 당기순이익 4,880억원(전년동기 대비 113.81%)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리테일 부문의 경우 거래대금 증가와 시장지배력 강화로 인한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가 전체 이익 증가의 주된 요인이었습니다. 당사는 온라인 브로커리지 지배력을 바탕으로 2021년 반기(누적) 주식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20.61%에서 1.18%p 증가한 21.79%를 기록하였으며, 2021년 반기(누적) 일평균 거래대금은 3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14% 증가하였습니다. 국내주식 외에도 해외주식, 파생상품 등 브로커리지에서도 순영업수익 증가를 이루어내면서 리테일 부문 내 수익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비리테일 부문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영업환경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IB/프로젝트투자 부문의 경우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신규 딜 감소의 영향이 있었으나 발행시장 호조로 전통적인 IB부문의 순영업수익이 증가되었으며, 홀세일 부문 역시 보수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법인영업, 장외파생, 채권중개 등의 분야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며 순영업수익이 증가하였습니다. 투자운용부문은 주식운용, 메자닌 투자, Priviate Equity 투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고객자산관리 부문의 경우 온라인 펀드 판매뿐만 아니라 2021년 반기 기준 Wrap Account 잔고 4.5조, 신탁잔고 5.9조을 달성하며 규모의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전문 증권사로서 국내주식 약정기준 위탁매매 점유율 1위 유지하는 등 전통적인 위탁중개 서비스 사업모델을 공고히 하고, 자산관리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중개서비스와 자산관리가 통합된 통합형 금융투자 플랫폼 회사로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 상호저축은행업 : (주)키움저축은행  
 
  당사는 1983년 3월 상호신용금고업 영업인가를 받아 영업을 개시하고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2002년 3월 상호신용금고에서 상호저축은행을 명칭변경을 하여 영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상호저축은행은 서민과 소규모 기업의 금융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며, 중산층 및 서민의 저축을 증대하기위한 금융기관으로 예금과 대출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영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모델을 구성하고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성함으로써 질적성장을 통한 안전한 서민금융의 역할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 상호저축은행업 : (주)키움예스저축은행
  

  주식회사 키움예스저축은행(이하 "당사")은 1971년 4월에 설립되어 1972년 12월 상호신용금고 업무를 인가 받았으며, 1996년 1월에는 대한제당(주)이 경영권을 인수하였고, 상호를 (주)삼성상호저축은행으로 변경하였으며, 2016년 1월 1일에는 (주)티에스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한편, 2016년 10월 10일에는 키움증권(주)이 주식을 전액 인수하였으며, 동일자로 상호를 (주)키움예스저축은행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당사는 현재 예금업무, 일반자금대출, 종합통장대출, 예적금담보대출, 어음할인 및 주식 관련 대출 등의 업무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조달자금은 원가성인 예수금과 무원가성인 자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금의 운용은 대출채권, 중앙회 예치금 및 유가증권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금운용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대출금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혼합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책 및 금융시장 환경에 맞추어 유연하게 운용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422(역삼동)에 본점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4길 18(여의도동)에 출장소를 각각 두고 있습니다.

■ 집합투자업 : 키움투자자산운용(주)

  키움투자자산운용은 30년 이상의 자산운용업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노하우 축적을 통해 균형 잡힌 국내 Top-Class 종합 자산운용사입니다. 2014년 12월 키움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 합병 후 초기 3년 동안은 경영권 변동에 따라 조직 안정화를 통한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였고, 2018년부터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방향으로 초점을 맞춰 글로벌 운용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말 기준 당사 순자산 규모는 50조원으로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 뿐만 아니라 ETF, 부동산, 인프라, PEF, 헤지펀드 등 대체투자분야에 걸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리딩 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투자에 집중하고, 운용 자산별로 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입니다. 자산군별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전통 자산인 주식, 채권에서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대체 자산군에서는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는데 주력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여신전문금융업 : 키움캐피탈(주)

  당사는 2018년 10월 5일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기술사업금융업, 시설대여업을 등록한 이후, 부동산 담보대출, 기업여신 등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투자금융, 리테일금융 등 다양한 여신 및 투자 업무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설립 이후 자산은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자/비이자 수익 증대, 자산건정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관리, 경상적 판관비 고정화 등올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당사는 키움금융네트워크의 일원으로써 모회사의 우수한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보증부/무보증 회사채, 은행·비은행 대출, CP, 전자단기사채 등 다변화된 차입 기반을 갖추고 있어 Peer Group 대비 우수한 자금조달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키움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PE 등과의 연계 영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와 우수 인력 영입을 통한 영업 및 지원 능력 확충, 철저한 리스크 심사/관리 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 전문사모집합투자업 : 키움프라이빗에쿼티(주)

  키움프라이빗에쿼티(주)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거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를 설립·운용 하고있습니다. 49인 이하의 투자자를 모집하여 경영권참여, 사업구조 또는 지배구조의 개선 등을 위하여 피투자기업의 지분증권 등에 투자 및 운용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1년 2분기 성공적인 Track Record를 확보하여 기반을 마련하였고, 점진적으로 AUM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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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L투자관리업 : 키움에프앤아이(주)

  
당사는 부실채권 투자전문회사로서 2020년 10월 23일에 납입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되었으며,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상 유동화전문회사 등 부실채권의 인수 및 회수를 위한 회사의 설립 및 그 지분 또는 유동화증권에 대한 투자, 자금대여 업무, 부실채권, 부실채권에 수반하여 처분되는 증권이나 출자전환 주식, 또는 구조조정대상 회사에 대한 채권이나 증권의 매입 및 매각 등을 주요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과 그 종속회사의 사업은 꽤나 잘 나가는 듯합니다. 키움증권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종합증권사로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투자일임업, 투자자문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저비용 사업구조와 국내 최대의 온라인 고객을 기반으로 16년 연속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주가지수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키움증권은 FY2021 반기 (2021년 1~6월) 영업이익 4,917억원(전년동기 대비 82.36%), 당기순이익 3,929억원(전년동기 대비 80.41%)으로 증가하였습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및 모바일 위탁매매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개인매매 점유율 시장을 선도하면서 제23기 반기(누적) 주식 위탁매매 점유율 21.79%를 기록하였으며 2021년 반기말 현재 약 1,050.3만 개의 활동계좌를 보유하는 등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우기술의 매출액 대부분은 금융분야, 그것도 증권 분야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다우기술의 PER이 낮게 나오는 것도 따지고 보면 시장이 증권업의 PER를 낮게 보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 비근한 예로 미래에셋증권을 살펴볼까요?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5년간 거의 횡보하고 있군요. 또한 주가수익률도 5.38에 불과합니다. 

 

증권업은 지금 포화상태에 있습니다. 키움증권이 아무리 개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토스"나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 증권사 고객을 확보하는 방법도 있어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경쟁은 극에 달하고 있지요. 더구나 최근 주식호황에 따라 많은 개인이 증권투자를 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다우기술은 PER은 3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성장주"라기보다는 "가치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