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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일단 분위기는 좋다

Posted by 약간의여유
2021. 8. 31. 15:09 돈벌고쓰고/투자

사무실에서 옆에서 근무하던 분이 현대모비스에 투자했다고 약간의 손해를 보았다고 하는군요. 

저는 현대모비스에 투자하고 있지 않습니다. 과연 현대모비스의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현대모비스의 최근 5년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횡보를 지속하다가 2020년 3월경에 크게 하락한 후 최근 고점을 찍고 다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가격은 과거 횡보하던 가격보다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주가수익률(PER)은 11.40입니다. 지금 코스피 평균이 15-17 정도이므로,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시장 평균에 비해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현대자동차와 비교할 수도 있겠군요. 

최근 5년간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현대모비스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최근 2020년 3월 하락한 후 상승하는 기세가 아주 좋습니다. 현대자동차가 고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기는 하지만 폭락의 수준은 아닙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비교하면 역시 현대자동차의 주가 흐름이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의 상승 가능성이라는 점에서 보자면, 현대모비스가 현대차보다 덜 올랐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오를 수 있지 않을까요? 

 

현대모비스의 부품이 주로 현대차에 공급된다는 점에 기반할 때, 현대차의 매출이 올라가는 만큼 현대모비스의 매출도 올라갈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위 그래프를 보자면, 현대차보다는 오히려 현대모비스에 투자하고 싶어집니다. 저는 비싼 주식보다는 싼 주식을 선호하거든요. 

 

회사의 연혁

현대모비스의 최근 5사업연도 중 발생한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생월 회사의 연혁
2017.03
2017.04
2017.06
2017.08
2017.08
2017.10
2017.11
국내 최초 "통합바디제어기(IBU)" 개발, 양산 돌입 : BCM, 스마트키, TPMS, PAS 전자제어장치 통합
체코 램프공장 신축 :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연간 150만대 생산 설비
서산 주행시험장 준공 : 자율주행 기술 개발, 동절기 운행시험에 활용 예정
수소연료전기차 핵심부품 공장 신축 :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모듈, 연간 3,000대 생산 설비
국내 최초 "전기차 탑재형 양방향 충전기(OBC)" 개발
세계 최초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시스템" 개발
두바이 품질센터 구축 : 품질 동향 모니터링, 환경 등 법규에 대응, 신차 및 부품 품질 서비스 제공
2018.04
2018.04
2018.06
2018.07
2018.09
2018.10
2018.11
자율주행차 "M.Billy" 주행 테스트 시작 : 2022년까지 Level 3 자율주행시스템 양산 목표
"전동식 차체쏠림 제어시스템(eARS)" 독자 개발
세계 최초 "안개끼지 않는 램프 신소재" 개발
자율주행 최적화 리던던시 조향시스템 개발
국내 최초 후측방 레이더 독자개발
세계 최초 "첨단 지능형 전조등(AADB)" 개발
미국 실리콘밸리에 "모비스벤쳐스(Mobis Ventures)" 개소 : 미래차 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2019.02
2019.03
2019.06
2019.06
2019.08
2019.09
2019.10
2019.11
세계 최초 "수소차용 수소연료전지모듈 활용 비상발전시스템" 구축
러시아 얀덱스社와 Level 4~5 수준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 개발 협정서 체결
중국 선전 모비스벤쳐스 개소: 현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육성
미국 크렐(KRELL)社와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울산 전기차 전용부품 공장 착공
자율주행 최적화 리던던시 제동시스템 개발
미국 벨로다인社 자율주행 라이다 개발 전략투자
세계 최초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USRR) 적용 긴급 자동차 제동 기술" 개발
2020.03
2020.04
2020.05
2020.06
2020.07
2020.08
2020.12
레이더 기반 뒷좌석 탑승객 감지시스템 개발
인도 하이데라바드 제2 SW 연구개발 거점 확대
세계 최초 전기차 그릴 커버 이용한 가상 엔진사운드 시스템 개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온라인 버추얼 기술홍보관 구축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펀드 출자 미래차 요소기술 스타트업 육성
경기도 평택 전기차 핵심부품공장 착공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부문 인수
2021.02
2021.03
2021.03
2021.05
2021.05
2021.05
세계 최초 차량용 램프광학기술 HLED 개발
차량용 소프트웨어 국산화 개발협력 위한 오픈플랫폼 구축
중장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및 모빌리티 신기술 발표

중장기 글로벌 지식재산권 확보 전략 발표
안전 최우선 경영 선포
세계 최초 클러스터리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개발

최근 사업 동향

전자공시시스템의 반기보고서에서 사업 동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군요.

 

2021년 2분기 매출은 10조 2,851억 원, 영업이익은 5,636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코로나 판데믹 기저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5%, 234.0% 증가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ㆍ기아의 분기 합산 생산량이 2021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하였고,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차량 생산량은 29.7% 증가 하였으나, 코로나영향에 따른 운송비 증가와 비우호적 환율 영향 등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면서 모듈 및 핵심부품의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하였습니다.   
서비스부품 사업은 2분기 선진국을 중심으로 차량 정비 수요가 살아나며 미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매출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4%, 67.3% 증가하였으나, 역시 운송비 증가와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지만 당사는 미래 성장 및 외부 수주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 실시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누계 기준 연구개발 투자는 5,200억 원 (연간 목표 대비 48.8%), 시설투자는 3,088억 원 (연간 목표 대비 25.6%)을 집행하였습니다. 또한 고객 다변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현대자동차 및 기아 이외 완성차 고객으로부터의 2021년 상반기 누계 수주 실적은 678백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연간 수주 목표 대비  약 24% 수준입니다.
올해도 글로벌 물류 불안 등 코로나 판데믹 영향은 계속될 것이나 당사는 '책임 있는 혁신, 청정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구현’이라는 ESG경영을 통해 위기 극복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할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을 선도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현대모비스의 공시자료 중에 잡다한 정보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미래의 사업전망과 관련해서는 아래와 같이 기술되어 있군요.

 

사업부문별 현황


(1)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

연결회사는 자동차 3대 핵심모듈인 샤시모듈, 칵핏모듈 및 FEM을 생산하여 현대자동차ㆍ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직서열(JIS, Just In Sequence: 필요한 부품을 필요한 형태와 순서로 필요한 시간에 완성차업체에 조달)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참여를 통해 핵심 모듈 및 부품별 특성을 고려한 설계, 시험, 해석, 평가 등 연구개발(R&D) 중이며, 3대 핵심모듈의 첨단화 및 시스템 통합화를 통하여 생산공정 간소화, 조립의 편의성 증대 및 조립시간 단축, 중량 및 부품수 감소, 비용 절감, 품질 및 재고 관리의 효율의 증대 등 모듈화 효과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결회사는 글로벌 종합 자동차부품업체로서 편리성과 주행성능은 물론, 도로 안전과 환경을 고려한 자동차 핵심부품을 개발ㆍ생산하고 있습니다. CBS(Conventional brake system), ABS(Anti-lock Brake System),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및 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 등 차량을 제어하는 기본 기능인 제동ㆍ조향 시스템, 차량 충돌시 승객을 보호하는 대표적 승객보호장치인 에어백, 변화하는 도로에 대해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는 램프 등이 이러한 핵심부품입니다.

또한 자동차가 단순 기계구동부품에서 전자화ㆍ전동화 되어가는 추세에 적극 발맞추어 각종 전장 부품과 전동화 부품을 개발ㆍ생산하고 있습니다. 우선 전장 부품으로는 자동차의 두뇌로서 에어백, MDPS, ABS 등 각종 부품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ECU(Electronic Control Unit), 디스플레이 장치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를 담당하는 오디오, AVN(Audio, Video, Navigation)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운전자 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용 센서인 SVM(Surround View Monitoring, 써라운드 뷰 모니터링),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긴급 제동 시스템), RSPA(Remote Smart Parking Assist,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시스템), 전방 카메라, 레이더 등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동화 부품으로는 친환경 차량의 구동 에너지를 공급ㆍ저장하는 배터리 시스템, 배터리 상태를 측정 및 관리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동력을 전달하는 구동 모터 및 회생제동을 위한 시동발전기(HSG, Hybrid Starter and Generator), 전력변환 제어기인 PCU(Power Control Unit), 차량 탑재형 충전기(OBC, On Board Charger)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연결회사는 HEV/PHEV/EV용 차량에 모두 해당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외에 48V MHEV용 시스템 및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전지 시스템 또한 개발ㆍ공급하고 있습니다.

의 특성


독일, 미국 등 자동차 강대국 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 대국으로 성장하
였고, 기술 수준 또한 주목받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으며, 이제는 국가의 기간산업을 넘어 국가 경제의 기틀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국가 경제 대리전'이라고 할 만큼 각국이 사활을 걸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한 나라의 기간산업으로서, 전방산업인 완성차 제조업은 물론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부품산업과 그 후방산업인 소재, 전기, 전자 산업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출, 경상수지, 고용 등에 이르기까지 국가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연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대단히 크고 산업의 총제적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각국 정부는 자동차산업 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자동차산업은 완성차 제조/판매 중심에서 첨단 기술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종합 모빌리티 산업으로 생태계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쟁 본격화, 새로운 운송수단의 등장 및 사물ㆍ차량ㆍ사람 간 연결성 확대에 따른 인포테인먼트/커넥티비티 수요 확산, 친환경 동력원에 대한 관심도 증가 등으로 전통적인 기계부품의 부가가치는 감소하고 전기/전자부품 및 소프트웨어, 전동화 관련 기술의 중요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는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와 같은 고부가가치 미래 기술 개발 및 관련 핵심 역량 확보를 통해, 예상되는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업의 성장성

 


2020년 세계 자동차 판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선진/신흥시장에서의 동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대비 18.6% 감소하였으며, 2018년부터 다운사이클에 접어든 자동차 산업 침체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2021년은 전년도 판매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세 전환이 예상되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0년 국내 자동차 생산량 또한 전년 대비 11% 감소한 354만대를 기록하며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연결회사의 주요 고객인 현대자동차ㆍ기아의 2020년 국내외 판매실적은 635만대(내수 134만대, 해외 501만대)로, 2019년 719만대(내수 126만대, 해외 593만대) 대비 11.7%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전동화 모델 및 신차를 중심으로 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 및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에 따른 것입니다. (현대자동차ㆍ기아 영업(잠정)실적)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계의 2020년 기준 총 매출액
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출감소로 2019년(76.1조원) 대비 4.2% 감소한 73.0조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중 신차 제조 목적으로 국내 완성차업체에 공급한 OEM부품의 공급 실적은 총 매출액의 69.8%인 약 50.9조원이며, 보수용(A/S)으로는 약3.6조원(4.9%), 수출용으로는 약 18.5조원(25.3%)의 공급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2020년말 기준 국내 완성차업체 6개사(현대자동차ㆍ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타타대우)와 직접 거래하고 있는 1차 협력업체 수는 2019년(824개사) 대비 9.7% 감소한 744개사이며, 이중 대기업은 2019년(269개사) 대비 3개사 감소한 266개사(35.8% 비중), 중소기업은 77개사 감소한 478개사(64.2% 비중)입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2021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속 소비심리 정상화와 전년도 부진의 기저효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한편으로는 백신효과에 대한 우려감 및 대규모 글로벌 경제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회사는 주요 고객인 현대자동차ㆍ기아에 대한 공급관계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주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국내외 시장여건


세계 자동차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와 환경규제 강화, 친환경차 투자 비용 증가 등으로 수요ㆍ공급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전기동력차 비중이 5%선을 넘어서는 등 파워트레인 변화와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구조개편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시장은 각종 규제 강화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여력 위축, 가계부채 증가와 자동차 내수활성화 정책 축소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저하로 수요 회복 지연 및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19 사태 안정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폭증 기대감 속에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정상화와 중국 업체들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각국의 경기부양책 강도에 따라 지역별로 회복 속도는 차이를 보이겠으나, 이번 팬더믹으로 인해 세계 자동차 산업은 더욱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 모두 품질, 안전, 환경과 같은 근원적 요소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 없는 태도로 완벽함을 추구함과 동시에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 구현 및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부합하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회사의 경쟁우위 요소


2006년에 연결회사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선정되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Automotive News'가 '세계 100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자동차 부품업체' 경영정보를 정리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연결회사는 완성차업체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OEM 매출액을 기준으로 2010년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한 이래로 12년 연속10위권 내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 6월 현재 기준으로 7위에 올라있습니다.


또한 연결회사는 기본적인 품질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한편, 치밀하게 수립된 기술개발전략에 따라 글로벌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미래의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현재 강점을 가지고 있는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의 끊임없는 품질 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자 합니다. 연결회사의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은 3대 핵심모듈의 조립과 이에 공급되는 핵심부품(제동/조향/에어백/램프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며 자동차의 안전성, 편의성 및 승차감 등을 고려한 제품의 공급을 최우선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ㆍ기아 및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생산ㆍ판매목표를 차질 없이 근접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국ㆍ미국ㆍ유럽ㆍ인도 등 기존 현지 생산공장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브라질, 터키, 멕시코 공장 등을 차질 없이 완공하면서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9개국에 이르는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결회사는 자동차 산업 미래 3대 신기술인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의 흐름에 맞추어 연구개발 및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용인 마북연구소, 의왕연구소 및 서산주행시험장 등 국내거점과 함께 북미, 유럽, 중국 및 인도 등 글로벌 주요지역의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전사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마북연구소를 중심으로 생산기술, 품질연구 및 시작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의왕연구소와 실차 및 시스템 단위의 제품 검증을 수행하는 서산주행시험장을 운영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결회사는 자율주행 센서와 제어시스템, IVI 통합 제어 등 차세대 사업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작년말 현대오트론의 반도체 사업 부문을 인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분야의 전문적인 설계, 개발, 검증 역량을 키워 미래차 전장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연결회사의 탄탄한 개발 인프라는 이러한 미래혁신을 준비하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34만평(112만㎡) 규모의 서산주행시험장은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다수의 주행로와 시험동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중 최고 수준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합니다.

서산주행시험장은 가동 대수를 꾸준히 늘리며 핵심부품의 성능과 내구성 검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자 센서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이를 적용한 자율주행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첨단시험로와 레이다시험로에서 반복적인 시험 평가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결회사는 2018년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시험차 '엠빌리(M.Billy)'를 미국과 독일 등에서 본격 운영하며 미래기술을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차에는 연결회사가 독자 개발한 센서와 각종 제어장치가 장착되어 있으며 세계 각지의 실도로 주행 데이터베이스를 동시 다발적으로 축적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투어 전기차를 개발/생산하는 가운데 연결회사는 HEV/PHEV/EV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 시동발전기, 배터리 시스템, 전동화 제어기, 탑재형 충전기 등을 생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17년 충북 충주에 위치한 친환경차 부품 전용생산단지 내에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인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모듈(PFC: Powertrain Fuelcell Complete)' 생산을 전담하는 공장을 건설하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연결회사는 고객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차량 양산 계획에 발맞추어 관련 전동화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신규 거점을 2019년부터 울산에 구축하여 운영 중이며, 빠르게 성장 중인 전동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고객과의 파트너십은 미래성장을 좌우하는 열쇠입니다. 해외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는 당사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 부품회사로 질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성취해야 할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이며, 이를 통하여 현대자동차ㆍ기아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탈피하여 안정된 고객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매출구조로 전환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당사는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완성차 시장에 글로벌 연구소를 구축하여 R&D 활동을 통한 설계 비용 절감과 시장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 거점 구축 및 부품의 현지 구매 비중 증가를 통해 원가절감과 함께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전시회를 개최하여,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소개 및 신기술 중심의 세미나를 통해 기술홍보 및 향후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제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극적인 선행기술 제안 및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의 고객 협업과 파트너쉽 강화를 도모하여 글로벌 부품업체로서의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020년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고객과의 면대면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있었으나 2021년엔 선진 국가들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재개하려 합니다. 2021년 하반기 중 유럽 IAA 및 북미 Motor Bella 등 전시회를 참가 예정이며, 특히 IAA의 경우 최초 참가로 이는 선진OE가 포진한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 입니다.


지역별 글로벌 고객사 진출 현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북미시장

스텔란티스에 샤시모듈을 수주하여, 미국 오하이오주와 미시간주에 모듈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공장에서는 지프 글래디에이터차종 컴플리트 샤시모듈을, 미시간 공장에서는 닷지 듀랑고 및 그랜드체로키차종 프론트/리어 샤시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양 공장 누적 생산량은 2020년 기준 약 556만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는 철저한 품질관리 및 적극적인 생산설비 투자가 밑받침되어 가능하였으며, 당사의 모듈화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핵심부품의 경우 스텔란티스의 주요 차종에 헤드/리어램프 및 디스플레이모듈 (Center Stack Display)을, GM에는 오디오와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중앙 컨트롤 장치인 ICS(Integrated Center Stack)와 주차브레이크를 수주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GM과 스텔란티스로부터 우수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자동차 본 고장인 북미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북미 BIG 3 및 전기차OE를 대상으로 핵심부품 수주 확대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엔 미국 디트로이트 Motor Bella 모터쇼에 참가해 북미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당사 핵심 부품들을 소개할 예정입니
다.

2) 유럽시장

기술진입장벽이 높은 유럽시장에도 당사는 다양한 업체에 핵심부품을 수주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스텔란티스에 ICS (Integrated Center Stack)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유럽 사업 확대를 위해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엔 독일 프랑크푸르트 IAA 모터쇼에 참가해 유럽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당사 핵심 부품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3) 일본시장 

당사는 가격경쟁력과 품질 확보를 통해 진입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에도 주요 고객들을 확보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쯔비시에 첨단 LED 헤드램프, 리어램프, 내비게이션을, 스바루와 마쯔다에는 리어램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4) 중국시장

세계 1위의 자동차 시장 규모를 갖고 있는 중국 시장의 강화를 위해 J/V (Joint Venture) 및 로컬OE에 대한 수주를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J/V OE 중 상해GM에 ICS를, 광기Fiat에는 리어램프 등의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로컬OE의 경우 일기교차에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식주차브레이크를, 길리기차에 Sound System(Amp, Speaker)을, BYD에 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 등을 공급 중입니다.


(2) A/S용 부품사업
국내외에서 운행중인 모든 현대자동차ㆍ기아에 소요되는 보수용 A/S부품을 공급하는 A/S용 부품사업은 부품의 책임공급을 위한 물류센터 등의 대단위 인프라 구축과 193개 차종, 240만 품목을 관리함으로써 보수용 A/S부품에 대한 수요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부품공급을 통해 현대자동차ㆍ기아 보유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의 특성)
자동차 부품산업은 전방산업인 완성차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완성차 제조업과 더불어 후방산업인 소재, 전기, 전자, 비철금속, 철강산업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입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완성차 수출액과 별도로 산정하더라도 국내 전체 수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2분기 총 A/S부품 수출금액은 6.7억 달러로 총 수출액 1,568억 달러의 0.4%, 자동차부품 수출액 49억 달러의 13.7%(한국무역협회HS-Code 8708 기준)를 차지해 꾸준히 수출액 상위를 유지하며 완성차 제조업과 함께 우리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산업은 크게 신차 제조용 OEM 부품부문과 A/S용 부품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연결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A/S용 부품사업은 현대자동차ㆍ기아 등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판매에 따른 사후관리로 운영되는 고객서비스 산업으로써 현대자동차ㆍ기아 등 완성차 부품의 책임공급 및 기타 보수용 A/S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산업의 성장성)
A/S용 부품 매출은 자동차 A/S 수요 운행대수, 평균 차량연령, 부품 내구성, 교통사고 건수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됩니다. 이 중 자동차 A/S 수요 운행대수는 매출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현대자동차ㆍ기아의 전세계 수출 및 현지 생산 증가와 지역별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국내 자동차 보유대수 및 증가율은 2013년 1,940만대, 2014년 2,012만대, 2015년 2,099만대, 2016년 2,180만대, 2017년 2,253만대, 2018년 2,320만대, 2019년 2,368만대, 2020년 2,437만대(한국자동차공업협회)로 집계되었습니다. 2021년 2분기 전체 보유대수는 2,464만대이며,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ㆍ기아 보유대수는 1,719만대(한국자동차산업협회)로 69.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해외의 A/S 수요 운행대수는 2020년말 대비 1.6% 감소한 4,127만대 입니다. 코로나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 감소로 A/S 수요 운행대수는 감소했지만, 점진적 시장 안정화 및 소비심리 회복 등에 따라 매출규모는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경기변동의 특성
일반적으로 자동차 산업은 경기변동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이미 보유한 차량의 유지보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A/S용 부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은 편입니다.


국내외 시장여건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의 전망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전년도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급락의 기저 효과로 10.6% 증가한 8,114만대로 전망됩니다. 미국은 소비 심리 회복에 따른 대기 수요 실현으로 2021년 부터 점진적 회복세가 예상 됩니다. 유럽 또한 BEV 판매 본격화와 누적된 대기수요 유입으로 금년 반등이 예상되며, 내년에도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중국은 가장 먼저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 소비 심리도 회복하면서 판매가 큰 폭으로 신장하여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할 전망입니다. 기타 지역도 전년도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와 코로나 19 진정으로 판매가 증가할 전망되지만, 최근 인도를 중심으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재확산하여 2021년 회복세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향후, 백신/치료제의 보급 및 경기 부양책의 강도에 따라 회복 속도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자동차 생산·판매 차질 감소로 2020년 14.5%의 판매 감소를 보였으나, 2021년도에는 판매 급감에 따른 기저 효과, 대기수요 실현 등으로 판매가 전년비 11.5%(1,625만 대) 신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업체 금융 판촉이 지속되는 가운데 불확실성 완화로 리스 대차 수요 등 리테일 대기 수요가 실현될 전망입니다. 다만, 렌터카 등 플릿 판매 회복 지연, 신차 가격 부담에 따른 중고차 수요 이동은 신차 판매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판매는 저유가, 코로나 경기침체 여파로 작년 10%의 시장 감소를 보였으나, 2021년은 대기 수요 실현에 따른 HEV, BEV 판매 동반 호조로, 25% 신장이 예상됩니다.

캐나다는 2018년 이후 3년간의 시장 위축으로 누적된 교체수요가 실현되며 증가세로 전환, 2021년에는 전년비 13.8%의 판매 신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2020년 6월 이후 생산활동 재개로 소폭 회복 중이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차 판매가 전년비 26.8% 감소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경기 부양을 통한 코로나 안정화를 기반으로 실업률 하락, 구매력 회복을 통해 회복기 진입 16.1%(227만대)의 판매 신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정정 불안 및 재정 적자로 인한 자동차 산업 지원 정책 한계로 인해 회복세 제약이 우려 됩니다. 멕시코는 연이은 금리 인하에도 불구 저성장 장기화 기조에 코로나 소비 위축까지 더해 회복 지연이 예상됩니다.

유럽은 코로나 경제 봉쇄, 친환경차 위주의 구매지원으로 판매 효과가 제한되며 작년 자동차 신차 시장이 급락(전년비 23.6% 감소) 하였으나, 2021년에는 누적된 대기수요 실현, BEV 판매 본격화에 힘입어 판매가 1,529만대(전년비 +11.2%) 규모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단, 구매력 하락에 따른 신차의 중고차 시장 이탈, CO2 및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내연기관 감소 등은 회복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친환경차 시장의 경우 작년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강화된 CO2 규제가 BEV 성장을 견인하며 증가(137만대) 하였습니다. 2020년 하반기부터 VW ID.3 / ID.4, 테슬라 모델Y, 피아트 500, PSA 208/2008 등 신모델 출시가 본격화되며, 증가세 확대되어 2021년 211만대(전년비 54% 성장) 판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신차 판매는 코로나 경기침체 및 생산/판매 제한 영향으로 작년 9.1% 감소하였으나, 2021년 코로나19 진정, SUV 차급에 대한 선호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와 업체별 공급 확대 및 유가 점진적 상승으로 소비 심리 개선되며 시장 회복을 견인하여 5.6% 성장(159만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은 코로나로 인한 침체에도 불구, 2020년 하반기 경기 회복과 부양책에 힘입어 감소폭이 제한적(-6.6%)이었으며, 2021년 1/4분기 기저 효과와 소비심리 정상화로 신차 판매가 두 자릿수 증가(10.1%, 2,140만대)가 예상됩니다. 전기차 시장은 코로나 충격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작년 11.1% 감소하였으나, 2021년 NEV 보조금 정책 연장으로 전년비 대폭 증가(125만대, 전년비 26% 성장)가 예상됩니다. 

인도는 2020년 코로나 수요 위축과 생산 차질, 중고차 수요 이전 등으로 감소(244만대, 전년비 17.4% 위축) 하였으나, 2021년 할부 금융 위축 및 정부 지원 미비에도 불구, SUV 중심 신차 출시 확대 및 전년 부진의 기저효과로 급등(296만대, 전년비 2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 최근 코로나 재확산 
및 재정 악화로 폐차 인센티브 이외 자동차산업 부양 정책 발표 가능성 낮으며, 금융권 유동성 문제 해결 지연도 수요 회복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2020년 내수 시장은 외산차 공급 문제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6.0% 증가한 185만대 신차 판매 실적을 보였습니다. 2021년 
개별소비세 30% 감면 연장, 친환경차 판매 확대 등 긍정적 요인 존재하나 코로나 회복 지연,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구매력 제약 등 시장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2021년 2분기 그룹내 완성차업체 CKD 포함 글로벌 도매판매 : 현대자동차 1,031천 대, 기아자동차 754천 대 (현대자동차ㆍ기아 IR자료)

 

한국은행자료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0.7% 증가(전년동기대비5.9% 증가) 하였습니다. 2021년 2분기 국내경제는 글로벌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조업 생산 및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백신접종 확대 등으로 소비도 개선되면서 회복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향후 수출 호조 지속 전망에 따른 제조업 생산이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이에 따른 가계의 소비심리 및 소득 여건 개선으로 소비도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사의 경쟁우위 요소


A/S용 부품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완성차 판매지역 확대에 따른 부품 공급망 보유 여부와 안정적인 품질유지 및 적정한 가격 책정 등으로 결정됩니다.

연결회사는 최적의 부품 공급률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3개 권역, 22개 사업소, 4개의 물류센터, 40개의 정비파트, 1,125개의 대리점 등을 갖추어 업계 최고의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전세계 215개 국가에 걸쳐 13개의 현지법인, 2개 지역사무소, 470개의 대리점과 11,563여 개의 딜러를 운영하는 등 해외 물류거점에 의한 현지 밀착형 부품공급 체계를 구축하여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품의 철저한 품질관리 및 보증제도 시행을 통해 고객의 절대적인 신뢰를 확보하고 경쟁사 대비 최상의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전기자동차 경쟁력은?

 

최근 현대차는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5를 출시했고, 시장의 반응도 아주 좋다. 다만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5를 출시하면서 발표한 홍보자료에는 아래와 같은 설명이 있다.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가 마침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23일(한국시각)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오닉 5의 주요 디자인 및 상품성을 보여주는 론칭 영상이 현대 월드 와이드 유튜브(https://youtu.be/jTiI1XPElK8)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됐다.

아이오닉 5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Progress electrified for connected living)’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친환경 차량으로,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고객의 더 나은 일상에 기여한다는 현대자동차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와도 일맥상통한다.

모델명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자동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조합해 만든 브랜드명 ‘아이오닉’에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 ‘5’를 붙여 완성됐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에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하고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구성할 수 있는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반영해 전용 전기차만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은 “혁신적인 실내공간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현대자동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소개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아이오닉 5로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해 전기차에 대한 고객 경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넓은 실내 공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 포니로 시작된 지난 45년간의 현대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존경을 담은 디자인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를 통해 전용 전기차만의 새로운 디자인과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를 경험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제시한다.

아이오닉 5의 외부는 포니로 시작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유산을 재조명,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연결되는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는 1974년 처음 공개된 포니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콘이었던 것처럼 포니가 대변하는 현대자동차의 도전정신을 디자인에 담은 아이오닉 5도 첫 전용 전기차로서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이오닉 5의 가장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는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이다.
(* 파라메트릭 : 디지털 디자인 기술을 극대화한 기하학적인 알고리즘(데이터나 수식을 통해 자연적으로 도형이 생겨나는 것)을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하는 것. 전통적인 방식인 드로잉이나 스케치보다는 디지털 데이터를 통해 생성되는 선, 면, 각, 도형들을 활용해 자동차 디자인에 반영함)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아이오닉 5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파라메트릭 픽셀은 전조등과 후미등, 휠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돼 아이오닉 5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미래 모빌리티가 선사할 창의성과 즐거움,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의 전면은 좌우로 길게 위치한 얇은 전조등이 인상적이며 현대자동차 최초로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눠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함으로써 유려하면서도 하이테크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클램쉘 후드 : 조개껍질과 같이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자인이 반영된 후드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일체화시켜하나의 패널로 구성)

이와 함께 전면 범퍼 하단의 지능형 공기유동 제어기(AAF, Active Air Flap)*는 주행 시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줄여줘 주행거리 연장에 기여하는 것과 동시에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지능형 공기유동 제어기 : 차량 전면 범퍼 하단의 에어플랩(공기 덮개)을 통해 공기 흐름을 제어하고 차량 내부 부품을 효율적으로 냉각시키는 장치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줌)

측면의 경우 포니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을 바탕으로 직선으로 곧게 뻗은 캐릭터 라인과 동급 최장인 3,000mm의 축간거리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현대자동차 전기차 역대 최대 직경이자 공기 역학 구조를 적용한 20인치 휠은 완벽한 전기차 비율을 선보인다.

특히 대형차 수준의 3,000mm에 이르는 축간거리는 고객에게 디자인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E-GMP기반 설계와 함께 혁신적인 실내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토대이다.

후면은 좌우로 길게 이어진 얇은 후미등을 적용해 전면과 통일성을 강조했으며 미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Digital Side Mirror, 내수 전용)와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은 첨단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사양으로 일반 미러를 카메라와 모니터로 대체해 사각지대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안전성을 향상 시키는 것은 물론 기존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전기차의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한다.

아울러 루프 전체를 고정 유리로 적용하고 전동 롤블라인드 기능을 추가한 비전루프(선택사양)를 장착해 개방감을 향상시켰으며, 태양광 충전으로 주행가능거리를 연 최대 1,500km(우리나라 평균 일사량, 후륜 구동 19인치 타이어 기준) 늘려 주는 솔라루프(선택사양)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했다.

■ 생활과 이동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실내 공간

아이오닉 5의 실내는 E-GMP 적용을 통한 최적화된 설계에 편안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를 반영해 생활과 이동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가 보여줄 실내 공간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외부와 내부가 끊김없이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한 공간의 창조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가능해진 플랫 플로어(Flat Floor)와 한눈에 봐도 긴 축간거리로 여유로운 탑승자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내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다.

실내 공간 활용의 백미는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 이다. 기존 내연기관의 센터 콘솔 자리에 위치한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15W 수준의 고속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고, 위 아래로 나뉜 트레이 구조를 갖췄으며 하단 트레이의 경우 노트북이나 핸드백 같은 수화물을 수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40mm 후방 이동이 가능해 1열 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목적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시트 등받이 및 쿠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다리받침 포함)와 최대 135mm 전방 이동이 가능한 2열 전동 슬라이딩 시트를 활용할 경우 아이오닉 5의 실내는 휴식 공간, 일하는 공간, 여가를 즐기는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는 실내 디자인과 넉넉한 적재 공간도 눈에 띈다. 아이오닉 5는 히터와 함께 있던 블로워(송풍기)의 위치를 이동시켜 슬림화한 칵핏과 초고강도 소재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시트 두께를 약 30% 줄인 전기차 전용 슬림 디자인 시트를 적용해 실내 거주 공간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슬림화한 칵핏과 유니버셜 아일랜드, 전동 슬라이딩 시트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운전석과 조수석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주차 시 마주하기 쉬운 하차 불편 상황 등에 대처할 수 있다.

아울러 내연기관차의 엔진룸 자리에 마련한 앞쪽 트렁크(Front Trunk)와 2열 전동 시트의 이동을 이용해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트렁크 등을 통해 실용적인 적재 공간을 갖췄다.

스티어링 휠 뒤에 적용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비롯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하나의 유리로 덮는 첨단 공법을 통해 일체화한 실내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 지속가능성을 위한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적용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비전인 지속가능성이 반영된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를 아이오닉 5에 적용해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한다.

아이오닉 5의 내장은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곳곳에 다양하게 활용했다. 도어 트림과 도어 스위치, 크래시 패드에 유채꽃,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이 사용된 페인트를 적용했으며, 시트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성분을 활용해 만든 원사가 포함된 원단으로 제작됐다.

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가공해 만든 원사로 제작한 직물이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팔걸이)에 적용됐고, 종이의 가벼움과 자연 소재 외관을 가진 페이퍼렛 소재가 도어가니시에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시트 제작을 위한 가죽 염색 공정까지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공정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이 적용될 수 있게 했다.

내·외장 컬러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 외장 컬러는 ▲친환경의 깨끗함을 상징하는 아틀라스 화이트 ▲순수한 빛에서 전달되는 따스함과 가상 공간에 존재하는 새로운 전기차 기술을 금속의 컬러로 형상화한 그래비티 골드 매트 ▲극점(Pole)의 맑은 하늘과 청량한 바람의 느낌을 담은 루시드 블루 펄 ▲대지의 자연색으로 신비함을 표현한 미스틱 올리브그린 펄 ▲천연 광물 결정체의 순수함과 미래지향적인 기술이 공존함을 보여주는 디지털 틸그린 펄 등 자연 친화 컬러 5종을 포함해 ▲팬텀 블랙 펄 ▲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갤럭틱 그레이 메탈릭 ▲슈팅스타 그레이 매트 총 9가지가 있다.

내장 컬러는 ▲강가의 조약돌을 컬러로 표현한 다크 페블 그레이 투 톤(Two Tone) ▲대지의 토양과 바다 갯벌에서 영감을 얻은 테라브라운/머드그레이 투 톤(내수 전용) 등 자연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담은 2종과 ▲옵시디안 블랙 모노 톤(Mono Tone) ▲다크 틸 그린 투 톤 총 4가지로 운영된다.

■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성능과 강화된 충돌 안전성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를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410 ~ 430km(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당사 연구소 결과)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유럽 인증 WLTP 기준)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 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사륜 합산은 최대 출력 225kW, 최대 토크 605Nm)

롱레인지 사륜 구동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이 5.2초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당사 연구소 측정 결과)

여기에 현대자동차는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Disconnector Actuator System)을 탑재해 2WD와 4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E-GMP 적용으로 가장 무거운 배터리가 차량 중앙 하단에 위치하면서 무게중심이 낮아지고 중앙에 놓이게 되는 것은 물론, R-MDPS(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에 후륜 5링크 서스펜션까지 적용되면서 핸들링과 승차감, 주행 안정성 등 자동차가 가져야 할 기본 성능이 모두 높아졌다.

이 밖에도 효율적인 전기차 주행을 위한 사양들이 아이오닉 5에 탑재됐다. 히트펌프 시스템은 겨울철 기온에 많은 영향을 받는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감소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구동 모터와 같이 전장 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 난방에 활용해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최대한 줄인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다. 교통체증이 예상되거나 앞 차가 가까울 때는 자동으로 회생제동량을 높이고 교통이 원활할 때는 회생제동량을 낮춰서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차량 전방부에 충돌 하중 분산구조를 적용해 승객실 변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탑승자 보호를 위한 충돌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배터리 안전을 위해서는 차량 하단 배터리 보호구간에 알루미늄 보강재를 적용하고 배터리 전방과 주변부에 핫스탬핑 부재를 보강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냉각수가 배터리에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냉각 블록 분리구조를 적용해 충돌 등으로 인한 냉각수 유출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했다.

■ 편리한 충전과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는 신기술

아이오닉 5에는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탑재로 아이오닉 5 고객은 800V 충전 시스템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어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아이오닉 5가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요소이자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서 전기차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이다.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V2L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를 비상시 가정용 전원으로 활용하거나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소비하고 심지어 거래까지 하는 미래의 에너지 생활을 미리 맛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and Charge) 기능을 적용해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PnC 기능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본인 인증과 카드 등록 후 이용하면 된다.

■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전 및 편의 확보

아이오닉 5는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차량 내·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교차로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제동하고 주행 중 전방에서 보행자가 차로 가장자리에 들어와 있어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자동으로 회피 조향을 도와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조향 제어로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저속으로 주행 중인 정체 상황에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는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도와준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시 도로 상황에 맞춰 안전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안전속도 구간 또는 곡선 구간에서는 진입 전에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주고 이후 안전속도 구간이나 곡선 구간을 지나면 원래 설정한 속도로 복귀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보조(SE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차로 유지 보조(LF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을 탑재해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상세 사양 설명은 첨부. 2 참고)

■ 최적의 사용환경 제공하는 편의 및 공조 기술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에 다채로운 편의 및 공조 기술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사용환경을 확보했다.

디지털키는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과 시동을 가능하게 해주며 빌트인캠은 차량 내부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로 영상을 녹화해주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연동이 가능해 녹화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은 차량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클러스터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최상의 실내 환경을 위한 공조 시스템은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은 차량 안의 공기질을 센서가 실시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4가지 컬러로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하며, 애프터 블로우(After Blow) 시스템은 시동을 끄고 30분 후 팬을 작동해 공조장치 내부를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실내 에어컨 냄새 및 세균 발생을 저감 시킨다.

전기차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클러스터 그래픽 테마와 편리한 전기차 생활을 돕는 사양들도 아이오닉 5에 적용됐다.

▲종이의 순수한 성질을 디자인 테마로, 자연의 활기찬 컬러를 활용해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종이(Jong-e) 클러스터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내비게이션 메인 지도 화면에 실시간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표시해주고, 상단에 있는 버튼 선택 시 주행가능거리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능 ▲전기차 충전 시작, 예약 충전 대기 등 배터리 충전 상황을 가상엔진사운드시스템(VESS, Virtual Engine Sound System) 스피커를 통해 알려주는 VESS 충전정보 음성알림 ▲전기차 특성을 반영한 자연스럽고 심플한 느낌의 웰컴/굿바이 음원과 시동 On/Off 전용 사운드는 전기차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아이오닉 5에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홈 등 고객을 배려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들이 탑재됐으며 ▲캘린더 연동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능 등이 적용됐다. (상세 사양 설명은 첨부. 2 참고)

현대차는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수소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차가 미국의 에너지부와 MOU를 체결한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미국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손 잡고 완벽한 수소사회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광범위한 상용화에 적극적인 미국 정부와 전세계 수소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이해가 일치된 결과다.

수소의 미래 잠재력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수소가 더 이상 ‘꿈의 에너지’가 아닌 ‘현실의 에너지’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의 에너지 관련 정책과 미래 에너지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는 연방 부처인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와 협력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미 에너지부 수니타 사티아팔(Sunita Satyapal) 국장과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 김세훈 전무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실증 분석 데이터를 학계, 정부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하고 수소 에너지의 경쟁력을 다양한 산업 군과 일반 대중에게 확산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 및 글로벌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갖춘 현대자동차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수소 및 연료전지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미 에너지부가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수소경제 사회 구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연방 부처인 미 에너지부와의 협력강화는 캘리포니아주 중심으로 보급된 수소전기차가 미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2013년 수소전기차 고객이 내연기관 고객 수준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등 수소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는 민관협력체인 ‘H2USA’※와 ‘H2FIRST’※를 창설할 정도로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 H2USA : 미 에너지부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 수소에너지 공급사, 연료전지개발사, 연료전지협회, 연방 정부기관 등이 결성한 민관협력체로, 미국 내 수소충전인프라 확대를 통한 수소전기차 확산이 목적임

※ H2FIRST : 미 에너지부가 주도하고 H2USA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수소충전기술의 개발과 함께 수소충전인프라의 안정성과 경제성 향상이 목적임

이같은 미 연방 정부차원의 관심으로 미국은 지난해까지 수소전기차 보급대수 (7,937대)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 현대자동차, 미 에너지부에 넥쏘 5대 제공 및 워싱턴 D.C. 지역 수소충전소 개소 지원

양해각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미국 에너지부에 수소전기차 넥쏘 5대를 실증용으로 제공하고, 워싱턴 D.C. 지역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와 미 에너지부는 넥쏘 투입과 수소충전소 개소를 통해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의 실증 분석 데이터를 확보하고 학계, 정부 기관, 다양한 산업 분야와 공유할 계획이다.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수소산업 관련 전문가 교육과 인력개발 프로그램 등에 제공하고 ▲자동차 이외의 산업과 일반 대중의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수용성도 적극 제고할 방침이다.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수용성 증대는 자동차, 철도, 선박, 항공기 등 운송 분야에서 발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수소 응용 산업군의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 생산, 저장, 활용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되며, 수소경제 사회 구현과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도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현대자동차와 미 에너지부는 혹독한 환경과 조건에서 넥쏘 운행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내구성과 연료효율, 성능 등의 상세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관심 있는 학계와 정부 기관, 유관 산업 관계자들 간의 교류도 추진한다.

실증 테스트를 통해 축적된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운영에 대한 실질적 정보는 수소 산업 전문 종사자와 인력 개발 프로그램에 제공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수용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증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연구성과를 대외에 공개하는 한편, 학계와 정부기관, 수소 및 연료전지 기업, 유관 산업 관계자 등과 새로운 협력관계도 구축한다.

양해 각서에는 최근 워싱턴 D.C. 지역의 유일한 수소충전소가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이 지역에 다시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가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충전소 개소를 지원키로 한 것은 미 연방정부 주요기관이 위치해 있는 워싱턴 D.C. 지역의 상징성과 수소전기차의 보급 확대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스 파리와 일본 도쿄에는 시내 중심부에, 국내에서는 세계 최초로 국회의사당 경내에 수소충전소가 운용 중이다.

■ 현대자동차그룹 2004년부터 미 에너지부와 함께 수소전기차 상용화 협력사업 시작

미국 에너지부는 궁극의 친환경차로 알려진 수소전기차에 대해 오래 전부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4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전기차 조기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04년~2009년 미 에너지부가 주관하는『수소전기차 시범운행 및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하면서 협력 관계를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당시 1세대 투싼과 2세대 스포티지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차 33대를 투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섭씨 35도~40도를 넘나드는 고온과 5%~7% 경사의 산악 지형 등 미국의 가혹한 환경과 도로조건에서의 운행을 통해 주행성능과 연비, 내구성 등을 시험하며 수소전기차 상용화에 속도를 냈다.

지난 2012년~2017년에는 투싼ix 수소전기차 10대의 시범운행을 미 에너지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0년간 미 에너지부와의 공동 시범운행에 투입한 43대의 수소전기차가 미국 전역을 운행하며 기록한 누적 주행거리는 200만km에 달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독자기술로 개발한 투싼ix 수소전기차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18년 2월 출시한 넥쏘는 609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 및 성능, 공간 활용성 등이 부각되며 지난해 전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미 에너지부와의 강화된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자동차 이외의 산업 및 일반 대중들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친환경 운송수단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의선 수석부회장, 미 에너지부 마크 메네제스 차관과 수소사회 구현 논의

이날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미 에너지부 마크 메네제스 차관과 만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수소사회 구현의 필요성과 비전,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다양한 산업 군에서 활용이 가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연료전지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지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은 수소연료전지 기술 대중화에 적극적이며 미 에너지부가 수소의 미래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협력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에너지부와 함께 수소사회가 조기에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메네제스 차관은 “미 행정부는 미국의 수송분야에서의 다양한 수요 충족과 과제 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에너지원을 활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 산업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수소연료전지와 수소기술의 발전은 물론 미국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미래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과 메네제스 차관은 미국 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 대중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엔진·발전기 분야 글로벌 리더인 미국 커민스(Cummins)사와 북미 상용차 시장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시스템 공급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메네제스 차관은 정 수석부회장이 동석한 가운데 미 에너지부 청사 앞에 전시된 넥쏘를 직접 운전하며 넥쏘의 친환경성과 성능 등을 체험했다.

메네제스 차관 등 미 에너지부 관계자들은 스마트 키를 활용한 넥쏘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 시연도 참관했다.

메네제스 차관은 넥쏘는 뛰어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물론, 정숙성과 가속성, 첨단 원격 주차 기능 등 우수한 성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수소사회 조기 구현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 강조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달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 (Hydrogen Council CEO Meeting)’에 공동회장으로 참석해 전체회의에서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술 혁신을 위한 원가 저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3가지 방향성이 선행되어야 수소에너지가 기후 비상사태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이 된다고 강조했다.

수소위원회 CEO총회 참석에 이어 지난 달 21일에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주요국 정상을 포함한 글로벌 리더, 주요 완성차, 부품업계 CEO 등 경제계 리더 등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수소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활용을 통한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미 에너지부와의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주지사들이 수소전기차 넥쏘의 친환경성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8일 미 30여개 주 주지사들과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National Governors Associations Winter Summit)’ 공식 리셉션에서 넥쏘의 공기정화 기능을 시연하고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소개했다.

주지사들과 주 정부 관계자들은 넥쏘의 공기정화 원리와 효과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고, 리셉션에 초청받은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수소사회 방향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력 그리고 미국 내 수소연료전지 보급 확대 노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 韓 수소융합추진단 - 美 수소에너지협회도 수소산업 발전 위한 MOU 체결

이날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과 미국 ‘연료전지및수소에너지 협회(FCHEA, Fuel Cell & Hydrogen Energy Association)’ 간 양해각서도 워싱턴 D.C. 연료전지및수소에너지협회 사무소에서 체결됐다.

수소융합얼라언스추진단 문재도 회장과 미국 연료전지및수소에너지협회 모리 마코위츠(Morry Markowitz) 회장은 한·미 양국의 수소산업 발전과 수소경제 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민간 차원의 광범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양 협회는 한·미 양국의 수소산업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정기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해 수소산업 정책과 산업정보 공유는 물론 기업 간 기술교류 등을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수소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공동 입안해 정부 및 관계기관에 제안하고, 수소산업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국제표준 마련에 노력하는 한편 글로벌 수소경제 사회 구현에 필요한 투자도 촉진한다.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문 조사기관 ‘마크라인즈(MarkLines)’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미국과 한국의 수소전기차 보급대수는 각각 7,937대와 5,126대로 전세계 1, 2위를 기록해, 한·미 양국 수소협회 간 협력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현대자동차와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수소 관련 기업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대표적인 협회이며, 미국 연료전지 및수소에너지협회는 GM, 퓨얼셀에너지 등 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회원사로 하는 협회다.

 

현대차는 로봇 기술에도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차가 보스톤다이나믹을 인수함으로써 로봇 기술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또한 밀집된 도시 공간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드론형 교통수단을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로봇 전문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작년 6월에 공식 인수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목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게 된 중대한 한 걸음이었죠. 공식 인수를 기념하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굉장한 로봇들과 이를 만난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담은 두 가지 영상을 공개합니다.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관점에서

지난 10년간 상당한 발전을 이뤘음에도 로봇 공학은 여전히 많은 자금 투자와 기술적 어려움이 따르는 분야입니다. 그러나 로봇은 이미 공장 등 다양한 이면에서 인간을 대신하여 위험하고 지루한 작업을 하며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깊은 바닷속이나 머나먼 우주처럼, 이전에는 가지 못했던 곳들을 탐사할 수 있게 된 것도 로봇 덕분이죠. 로봇 공학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도우며 직장과 가정, 취미생활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를 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 자율주행차, 물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에 관한 구상을 통합하고 확장할 것입니다. 이를 기념하며, 완전히 새로운 차세대 로봇을 세상에 소개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를 목표로 하는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알리고자 합니다. 로봇이 인류에게 재미있고 유능한 동반자가 되어주는 시대가 오면 현재의 모빌리티 서비스 또한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입니다.

모빌리티와 함께 발전하는 인류

첫 번째 영상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관점에서 로봇 사업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소개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이 영상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 가장 기본을 돌아보겠다는 약속을 담았습니다.

철강에서 자동차 그리고 다시 철강에 대해 살펴보며 현대자동차가 완전히 새롭게 바꿔놓을 모빌리티의 미래를 소개합니다. 물에서 수소 그리고 다시 물에 대해 살펴보며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 개발을 선도하며 모두에게 이로움을 주는 수소 사회 를 향한 목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 두 다리에서 바퀴 그리고 다시 사람의 다리에 대해 살펴보며 어떻게 이전에는 가지 못했던 곳들을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력으로 인해 로봇들은 이제 상상 속이 아닌 집, 사무실, 공장에서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존재가 되었으며, 우리가 혼자서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인간과 로봇의 조화로운 공존과 로봇 비즈니스를 시작하기까지 현대자동차가 이뤄온 발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의 기술이 인류의 진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탄생했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죠.

 

미래 모빌리티의 새 지평을 내다보다

인류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비전은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 앞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도 언급했듯,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상용화하며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넥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인 수소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며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배출하지 않습니다.

영상에서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는 보행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로봇 S-MEX를 착용해보고 지금까지의 발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S-MEX는 장애를 가진 이들이 일어서고,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활동들을 하고, 이전에는 가지 못했던 곳들을 갈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평소처럼 병원에서 환자의 비대면 진료를 돕는 모습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팟이 코로나 19 병동과 같은 위험한 환경에서 유용한 파트너가 되어줄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스팟은 의료진이 환자의 활력 징후를 모니터링하는 것을 돕고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로봇에게 치료를 받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따라서 현대자동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함께 로봇을 새로운 모빌리티 수단으로 활용할 수많은 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함께할 이 새로운 모험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가까이 있을지 모릅니다. 머지않아 스팟은 시각 장애인들을 돕게 될 예정이며, 로봇들은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 나누는 친구가 될 것입니다. 이번 영상은 인류와 로봇의 공존이 모빌리티와 전 세계 인류를 위한 큰 진전임을 보여줍니다.

 

로봇 스팟(Spot), 방탄소년단을 만나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현대자동차 x 방탄소년단 촬영장에 나타난 스팟 로봇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스넥 영상 속에서 스팟은 현대자동차 브랜드 컬렉션 제품인 키즈 넥쏘를 만납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 맴버들이 일곱 개의 스팟에게 그들의 히트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맞춰 춤을 춰달라고 요청한 뒤 이를 보며 놀라는 반응도 보여줍니다.

스팟은 방탄소년단처럼 인상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지금껏 보지 못했던 로봇의 새로운 안무를 소화해냈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이 스팟 로봇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 로봇 기술의 진화를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로봇의 기술적 요소와 방탄소년단의 음악, 로봇 댄스 등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이 영상을 공개하며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것을 기념하고자 합니다.

미래 모빌리티를 향해

현대자동차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만남은 새로운 사업 개발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번 합병은 도로에 대한 통념을 깨고 이전에는 가지 못했던 곳으로 손을 뻗는 미래 모빌리티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자동차와 드론, 로봇을 자동으로 조정하기 위한 시스템은 그 활용도도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테슬라의 경우에는 여러 시스템의 통신을 제어하기 위한 위성 중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그 개발 범위가 협소하다는 문제점이 있는 듯하다. 

 

 

현대모비스에 투자하면서 오히려 현대차에 관심을 더 갖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와 수직계열화된 회사이기 때문이다. 향후 현대모비스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독자적인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