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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해상풍력으로 좋은 날이 오는가?

Posted by 약간의여유
2021. 9. 6. 15:21 돈벌고쓰고/투자

저는 유튜브를 통해서 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강방천 회장의 에셋플러스 자산운용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우수한 성적은 내고 있는 펀드 매니저의 포트폴리오를 모방한다면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요?

 

예전엔가 누군가 말을 했죠. 개미가 워렌 버핏의 투자방식을 따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요. 개인과 펀드의 투자방식이 보통 다르고 달라야 한다고 할지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투자 행위라는 것은 자산 규모가 다르더라도 동일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닐까요? 

 

최근 에셋플러스의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가 우수한 성적을 올린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지요(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0210063026052).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의 포트폴리오 탑10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 종목 중에서 현대모비스(https://jxisml.tistory.com/557)와 카카오(https://jxisml.tistory.com/564), LG전자(https://jxisml.tistory.com/565), 하이브(https://jxisml.tistory.com/566)는 이미 알아봤습니다. 다음 순서로 L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S는 일반적으로 LS전선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전선 산업에서 대한전선과 1,2위로 자웅을 겨루고 있지요. 

 

 

LS의 최근 5년간 그래프를 보면서 에셋플러스 코리아 리치투게더 펀드가 여기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 의외였습니다. 과거 5년 동안 별로 올라가지 않았거든요. 거의 횡보 수준입니다. 다만 LS의 주가수익률이 7.67로 낮은 편이고 배당수익률이 2.11%입니다.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기에 좋습니다. 시가총액은 2.21조로 큰 편이 아닙니다. 

 

LS는 중형주이고 성장주라기보다는 "가치주"라고 할 수 있겠네요. 최근 구리 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죠. 또 신재생 에너지 열풍에 따라 해저 케이블이 많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더구나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통신에 대한 욕구가 커져서 광 케이블 산업도 호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LS는 가치주로 자리매김했지만 미래산업에 대한 전략적으로 투자로 성장주가 될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대한전선과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LS가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했다면, 대한전선은 최근 급격히 상승했군요.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해상풍력의 열풍

 

해상풍력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이라는 이슈가 전세계를 강타하는 요즘, 화석 에너지를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죠. 풍력발전은 재생 에너지의 일종입니다. 다만 육지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은 환경파괴 등의 이슈가 있지만, 해상에 설치할 수 있다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더군요. 더구나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뒤덮여 있죠. 아주 좋은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상풍력은 바다에 풍력 발전기를 설치해 전력을 얻는 방식이다. 육상풍력과 비교해 입지 제약에서 자유로운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발전단지를 구축할 때 가격이 비싼 부지를 매입하지 않아도 되고 소음이나 전파 방해 등 육상풍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차단할 수 있다. 또 대형 단지를 건설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을 대량 확보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천혜의 해상풍력 입지조건을 갖춘 대한민국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 관련 뉴스도 떴더군요.

 

해상풍력발전 글로벌 최강자 韓 찾아온 5가지 이유는?(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0514535687669)

"전세계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서 최초와 최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한국을 아시아 최고의 해상풍력 클러스터(집적단지) 후보지로 판단하고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한국은 해상풍력발전에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제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의 한국 지부를 이끌고 있는 쟈크 엔티엔 미셸 에퀴노르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2일 머니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최강자인 에퀴노르가 한국을 사업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역설했다.

 

여기에서 LS는 해상케이블에 아주 뛰어난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S의 계열사와 그 사업

 

당사는 지주회사로서 주식의 소유를 통하여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 수입원은 지배하는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금, 브랜드 수수료 수입 등이 있습니다. 2011년부터 당사가 도입한 K-IFRS에 따라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 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선사업부문(LS전선 및 그 종속회사)

LS전선은 전력선 및 통신케이블 등을 주력제품으로 각종 전선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국내생산은 동해, 구미, 인동공장을 통해 이루어지며, ㈜지앤피, LS빌드윈 등의 국내 출자사를 운영하여 시너지를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1990년대부터 해외 생산거점 확보 등을 통하여 해외시장을 확대해왔으며, 중국, 인도, 베트남, 북미, 미얀마, 폴란드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15년 베트남법인 통합관리를 위하여 LS전선아시아㈜를 설립하여 201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LS Cable & System U.S.A.,Inc. 설립을 통해 북미지역에 거점을 확보하였으며, 아세안 전력시장 확대에 따라 LS전선아시아㈜를 통해 미얀마에 생산법인을 설립하였습니다. 또한 Harness & Module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LS이브이코리아
를 물적분할하여 신규설립하였으며, 폴란드에 생산법인을 설립하였습니다.

□ 일렉트릭사업부문(LS ELECTRIC및 그 종속회사)

 
 LS ELECTRIC 및 연결대상종속회사는 전력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자동화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그리고 동관제조 등의 금속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전력관련 사업은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에 대해 수용가까지의 전력공급과 계통보호에 사용되는 전력기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초고압등 전력시스템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전력산업은 특성상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고도의 기술집약적 산업입니다. 자동화 사업은 산업용 PLC, 인버터 등의 자동화기기 제품을생산하고 있으며, 자동화시스템은 산업자동화 및 에너지절약 기기로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간산업입니다. 금속사업은 비철금속중 기능금속 소재인 동관(Copper Tubes)과 스테인레스관(Stainless Steel Welded Pipes,이하 STS관으로 표기)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된 제품은 열전도성, 내식성, 가공성이 우수하여 전기 전자 산업 분야 및 건축용 배관, 가스,석유화학 플랜트 등의 중화학공업, 조선업 등 기초산업의 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엠트론사업부문(LS엠트론 및 그 종속회사)

LS엠트론 및 연결대상종속회사는 기계사업과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군은 트랙터, 사출기, 방위산업(전차용 궤도)으로 구성된 기계사업 부문과 커넥터, 안테나로 구성된 부품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사업장은 안양 본사, 전주공장, 안양 하이테크센터 및 전국 주요지역에 영업소를운영 중이며, 신대성전기㈜, 농가온㈜, 팜모아㈜ 등 국내 출자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캐스코의 발행 주식 중 LS엠트론이 소유하고 있는 4,114,108주(98.42%) 전체를 2021년 1월 20일 피티클로버에게 매각하였습니다.
UC(Ultra Capacitor)업은 2020년 11월 20일자 이사회 결의에 의거하여 2021년 1월 1일 LS머트리얼즈㈜로 물적분할 하였으며, 2021년 2월 25일 LS머트리얼즈㈜의 발행주식 2,000,000주(100%) 전부를 LS전선㈜에 매각하였습니다.

해외사업장은 중국 내 트랙터, 사출기, 커넥터 생산법인, 북미 트랙터 
및 사출기 판매법인, 브라질 트랙터 생산 및 사출기 판매법인, 베트남 커넥터 생산법인, 인도네시아 사출기 판매법인과 폴란드 및 베트남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사업분야 최고수준의 제품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Vision 및 2021년 경영목표 달성과 Global Leading Company로의 도약을 위하여 매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북미, 유럽시장을 비롯하여 브라질, 중동, 인도,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의 활동을 점차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 및 중소형 M&A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 아이앤디 사업부문(LS아이앤디 및 그 종속회사)

LS아이앤디는 2013년 12월 31일에 LS전선의 부동산개발사업부문과 Cyprus 해외투자사업부문이 인적분할 되어 설립되었습니다.

[부동산개발사업부문]
부동산 임대,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자금의 대여, 부동산 컨설팅, 부동산 개발 및 매매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경기도 군포시 당동 및 안양시 호계동 내 공장용지를 개발하여 분양하는 사업 또는 그와 유사한 개발 및 분양사업을 영위해 왔습니다. 더불어, 안양소재 오피스 빌딩 임대관리를 하고있습니다.

[Cyprus해외투자사업부문]
당사는 미국 Delaware주에 위치한 지주회사인 Cyprus Investments, Inc. 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Cyprus Investments, Inc.는 미국 전선회사인 Superior Essex Inc. (이하 "Superior Essex" 또는 "SPSX")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 입니다. 신고서 제출일 현재 당사는 Cyprus Investments, Inc. 의  보통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Cyprus Investments, Inc. 는 Superior Essex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입니다.

Superior Essex의 주요 사업 내용 및 향후 추진하려는 신규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Superior Essex는 미국 Atlant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미를 중심으로 통신선(Communications Cable), 북미,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권선(Magnet Wire 또는 Winding Wire)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통신선 부문은 북미에서, 권선 부문은 전 세계적인 선도업체입니다. Superior Essex는 그 전신인 Superior Telecom(구 Superior Cable, 1954년 설립)이 1998년 Essex Wire(1935년 설립)를 인수하면서 현재의 사업구조를 갖추게 되었고, 2008년 분할 전 LS전선(주)에 인수되었습니다.
현재 Superior Essex는 전력선 및 통신선 등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LS전선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전력선, 통신선의 교차 판매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화를 가속하고 있으며, 기존 전선사업의 고부가화와 고객중심의 통합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LS-Nikko동제련(LS-Nikko동제련 및 그 종속회사)

동제련 사업은 동광산의 원석으로부터 선광된 동정광을 제련(Smelting)을 통해 99.5% 이상의 아노드(Anode)를 만들고, 이를 99.99% 이상의 순수한 동(전기동, Electrolytic Copper Cathode)으로 생산해 내는 기초 소재 산업입니다. 동정광 내에 포함되어있는 철, 황, 금, 은 등의 성분은 제련, 화성, 귀금속 공정을 통해 LS-Ferrosand를 비롯하여 각종 화성 제품 및 고품위 귀금속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LS-Nikko동제련은 원재료를 포함하여 공정 중 발생하는 모든 성분을 제품화하여 폐기물이나 환경오염 없는 환경친화적인 생산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유일의 동제련 기업입니다.

 

 

LS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살펴보았는데, 딱히 눈에 띄는 것은 없더군요. 역시 LS는 "해상풍력"이라는 호재와 깊은 연관을 갖을 것 같습니다. 다만 LS의 호재였던 구리 가격이 최근에는 안정을 되찾은 것 같군요. 

 

 

여러 자료를 보고 판단하기로는 LS는 성장주라기보다는 "가치주"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상풍력 산업이 본계도에 오르게 된다면 LS가 해저 케이블 실적을 갖고 있는 만큼 매출과 수익이 크게 신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산업통산자원부에서 발표한 "주민과 함께하고, 수산업과 상생하는 해상풍력 발전 방안"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군요. 

 

주민과 함께하고, 수산업과 상생하는 해상풍력 발전 방안.pdf
1.53MB

 

위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남부지방의 해안에 집중적으로 조성될 것입니다. 그리고 각 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래 그림과 같죠.

 

 

대체적으로 봐서 22년부터 계속해서 사업이 추진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LS의 수익이 좋아지는 때는 늦어도 23년부터는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