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집값이 떨어지면 살기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과관계를 거꾸로 했다. 살기 어려워지니까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집값이 떨어지는 것과 살기 어려워지는 것이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둘 사이에 상관성을 부여한다. 그래서 집값이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대체적으로 집을 투자로서가 아니라 소비로서 규정한다면, 집값의 하락은 주거비의 하락을 말하고, 살림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집이 한 채만 있는 사람도 세금이나 다른 주택 관련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