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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수그러들 것인가

Posted by 약간의여유
2021. 8. 4. 13:52 이런저런

최근 뉴스를 보면 델타변이로 말미암아 코로나 시국이 더욱 변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델타 변이가 우려스럽다.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에 돌입해서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도 거리두기 3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보이다.

 

기본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독감과 같은 종류이다. 

 

바이러스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종을 양산하기 때문에 그에 대해 면역에 도달하기 어렵다. 

 

감기에 대해 집단면역을 달성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매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아 코로나도 그 변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매년 예방 주사를 맞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코로나는 계속 변종이 발생하고 있어 그리스 알파벳의 순서에 따라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계속해서 작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델타 변이도 결국은 잠잠해질 것이다. 전염됨에 따라 항체를 형성할 테고 델타 변이에 적응할 만하면 또다른 변이가 발생해서 우세종이 될 공산이 크다. 

 

그렇다면 백신은 또 어떻게 될까?

 

지금 화이자, 모더나 백신 등이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80-90% 정도의 예방 능력이 있다는 연구도 있지만, 그것에 한참 못 미친다는 연구도 있다.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스라엘의 경우 총리가 백신의 효능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마도 시간이 흐를수록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 능력은 그 효능이 떨어질 것이다. 바이러스의 변이 능력은 자신의 생존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테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것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처럼 우리의 생활에서 쫓아낼 수 없는 짐이 될 것이다. 

 

국내에서도 백신 연구는 지속되고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8030557484675

 

화이자·모더나 가격 인상에…더 중요해진 '국산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고 있다. 2021.07.29.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미국 제약사인 화

www.fnnews.com

 

최근에는 셀트리온도 mRNA 기술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효과적이라고 입증된 만큼 셀트리온이 새로운 백신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장기적으로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도 독자적인 백신 개발 능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bio-science/2021/08/04/KLPRAFP6ZBGG5F5CYHFNNWGVHY/

 

셀트리온,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섰다

셀트리온,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섰다 美 트라이링크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계약 델타 등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장기화 국면 감안 정부, 해외 백신만으로 국내 수급 어렵다 판단한 듯

biz.chosun.com

 

요즘에는 "백신주권"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사실 백신을 개발할 능력이 없으면 국제적으로 수모를 당하기 쉽다. 자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정부로서는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국내적으로 백신을 개발할 능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