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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한 여성 갑부의 마음 씀씀이

Posted by 약간의여유
2016. 5. 13. 11:05 이런저런

파혼한 사람이 마음을 넓게 쓰는군요.

쓸모없게 된 피로연 장소를 제대로 활용한 셈이군요.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표현을 쓰지 않더라도 훈훈한 이야기이네요.


파혼한 미 여성 갑부, 피로연 대신 빈곤가정 초대해 잔치 벌여::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결혼 계획은 취소했지만 그는 대신 연회를 열어 이 지역에 사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빈곤가정을 초대하기로 맘먹었다. 아울러 결혼 예정 날짜를 '어머니의 날' 전날로 바꿨다.


이 여성은 쓸쓸하게 보낼 수도 있었던 시간을 즐거움으로 채우게 되었을 겁니다.

이 여성은 비록 파혼을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불우한 이웃과 함께 하는 동안 마음의 위로를 받았을 것 같네요. 

물론 파혼한 다음에 더 좋은 남편을 얻게 될 것인지는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너그러운 마음 씀씀이로 짐작하건데 훌륭한 남편와 함께 행복할 결혼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씨를 가진 여자를 주위의 뜻 있는 남자가 가만 놔두지 않을테지요? 


인간이 지정의를 갖는 인격적 존재인 이상 지식과 감정과 의지의 면에서 사랑도 그 모습을 드러내지요. 사랑을 감정의 측면에서 주로 보아온 경향이 많습니다. 물론 정서적인 교류가 사랑에서는 중요하지요. 하지만 지식과 의지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나에 대해서 잘 아는 것. 나를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마음을 쓰게 되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솟아나겠지요. 그 감정을 그냥 그대로 놔 두면 그것으로 끝이겠지만, 의지를 가지고 실천할 때에서 비로소 사랑이 완성됩니다. 

남의 형편을 헤아리려는 마음과 자신의 마음을 곧바로 실천하려는 의지력이야말로 사랑의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