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상승 흐름, 주택시장에게는 큰 부담이 될 듯

Posted by 약간의여유
2015. 10. 28. 17:02 돈벌고쓰고/가계생존전략

미국이 금리를 올릴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이 때 이미 한국에서는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최근 이러한 움직임을 포작한 기사가 실렸더군요.  

서울경제:[단독] 주택대출 금리 상승세 시작됐다

변동금리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매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주요 은행들은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를 이미 2~3개월 전부터 올렸다. 우리은행의 경우 8월 2.46~4.05%였던 금리가 10월 현재 2.94~4.53%로 48bp나 올랐고 국민은행도 10월 현재 금리가 2.84~4.15%로 8월 말보다 35bp 상승했다. 신한은행 역시 같은 기간 금리가 18bp 올랐다. 고정금리 주담대 금리도 오르기 시작했다. 국민은행의 현재 5년 혼합형 고정금리 주담대 금리는 3.06~4.36%로 8월 말과 비교하면 30bp가 올랐고 우리은행도 2.99~4.58%로 같은 기간 28bp 상승했다.

 이러한 금리의 흐름은 막바지에 주택시장에 뛰어든 사람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겠군요. 

 금리의 상승이 경기가 좋아진 것을 반영한 것이었다면 금리상승 그 자체가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효과를 내지 않겠지만, 경기와 상관 없이 금리만 홀로 상승하는 추세라면 주택시장은 급히 냉각될 가능성이 큽니다. 

 

 인구구조가 고령화되고 있다는 것이 주택시장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참인데, 인구구조의 효과는 앞으로 수십년에 걸쳐서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아마도 지금과 같은 주택가격 상승은 몇 년 내에 다시 반복되기는 힘들 것입니다. 더구나 최근 주택가격 상승의 흐름에 발맞추어 건설회사가 대거 분양주택을 풀었습니다. 이제 분양된 주택이 건설되어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하는 날에는 주택가격이 하락하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