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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간 송금 수수료 획기적으로 줄이는 TransferWise

Posted by 약간의여유
2015. 1. 28. 09:32 돈벌고쓰고/가계생존전략

몇 주만에 제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업무상 영 시간이 나질 않고, 최근의 관심이 중국 고전을 읽는 것으로 돌려지다 보니 블로그에 경제나 사회에 관련된 글을 올리려는 욕구가 확연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최근 들어서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조차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고, 종종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시사에 끼여들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너무 동떨어지는 삶을 사는 것은 좋지 않겠다는 생각에 오늘 아침 인터넷을 서핑하는 과정에서 돈을 아낄 수 있는 정보를 얻게 되었네요. 

그것은 바로 국제간 송금을 할 때 부과되는 매우 높은 송금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싸이트에 관한 것입니다.  

 

P2P 환전/송금 서비스 TransferWise | techNeedle

이 회사가 쓰는 방식은 한 사용자가 다른 국가로 환전하며 송금할때, 네트워크 상에서 반대 방향으로 송금하는 사용자를 매칭시켜 ‘맞바꾸기(swap)’ 해주는 방식이다. 즉, 돈이 실제 국경을 넘는게 아니라 서로 반대되는 니즈를 그때 그때 환율에 맞게 매칭시켜서 입금해주는 것이다.

 

이 회사의 송금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아래의 싸이트로 가시면 됩니다. 

https://transferwise.com/

저는 아직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돈을 송금할 일이 생기면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이 싸이트의 홈페이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를 보면 한국의 원(Won)도 이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P2P 방식으로 이용되는 것이니까 사용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쉽게 송금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에 은행에서 하던 송금 서비스를 개인간의 서비스 방식으로 대체하게 됨에 따라 점차 은행의 역할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이를테면 대출이나 예금도 사인간의 요구에 따라 서로 매칭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은행으로서는 악몽이 시작되는 것이겠지만요. 아직까지는 은행업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허가와 같은 엄격한 진입장벽이 있어서 불가능하지만 그러한 법적인 제약을 해결하고, 실질적으로 대출자가 돈을 갚지 않을 때 합리적으로 대처하고 돈을 맡긴 개인에게도 적절한 이자를 지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