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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아 미백제, 어떻게 사용할까?

Posted by 약간의여유
2014. 10. 30. 04:41 어떻게살까/건강하게


요즘에는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서 치아 미백제가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하얀 치아는 본인도 기분이 좋고 남이 보기에도 좋은데요. 그런데 치아 미백제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부작용 없이 치아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올바른 치아 미백의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치아는 왜 변색이 되나요?

치아에는 법랑질과 상아질이라는 두 개의 무기질 층이 있습니다. 치아변색은 두 층에서 각각 다른 원인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장 바깥쪽에 있는 법랑질이 먼저 외부의 물질과 접촉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음식은 나름대로의 색소를 갖고 있으며 침과 결합을 해서 색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예전 과학시간에 침과 섞은 탄수화물에 요오드 용액을 넣으면 색깔이 독특하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 찌꺼기를 빨리 치약과 칫솔로 닦아내지 않고 있으면 조금씩 치아에 색소가 스며들게 됩니다. 

일본 사람의 경우에는 우리보다 좀더 누런 색의 이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일본인의 치열이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입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잘 끼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은 대체적으로 치열이 균일해서 날마다 빠지지 않고 칫솔질을 잘 하면 조금씩 조금씩 치아가 본래의 색깔을 되찾게 될 확률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주 먹는 주식이 아니라 기호식품의 경우 치아의 색깔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만습니다. 일반적인 치아착색의 원인으로는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의 착색, 커피, 초콜릿, 녹차, 김치 등의 섭취시 음식물에 포함된 색소로 인한 착색이 있습니다.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 안쪽에는 신경과 미세혈관의 통로가 있는 상아질이 있습니다. 치아가 옅은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은 투명층인 법랑질을 통해 상아질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상아질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변색을 일으킬 수 있는데 주요한 요인은 치아신경의 손상에 따른 신경관의 변색, 충치, 노화, 항생제나 불소 복용 등에 의해서 변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의 변색이라 함은 법랑질에 일어나는 착색과 상아질의 변색을 의미합니다.



□ 치아미백이란? 

치아미백이란 이를 아름답게(미) 하얗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원래 치아는 하얗습니다. 자연의 상태로 만든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언제나 치아가 하얀 것이 미의 기준이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중세 일본의 경우에는 억지로 치아를 까맣게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모든 치아가 까맣게 반짝이는 것이 아름다움의 기준이었습니다. 역시 일본은 고립된 섬나라답게 좀 특이한 구석이 있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하얀 치아가 아름다움의 기준입니다. 치아의 가장 자연스러운 색이 하얀색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만 잘 닦는다고 해서 하얗게 되지는 않습니다. 오랫 동안 변색이 된 것이기 때문에 미백 기능이 있는 물질을 사용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치아미백은 미백 기능이 있는 물질을 이용하여 착색 또는 변색된 법랑질과 상아질을 원래의 색조로 또는 그 이상으로 밝고, 희고, 투명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 미백제의 어떤 성분이 미백효과를 나타내나요?

  치아미백제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는 과산화수소나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가 있습니다. 과산화수소나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는 치아표면 혹은 내면에서 분해되면서 산소를 방출하게 되는데 이 산소가 법랑질과 상아질 내로 들어가서 착색된 물질을 표백하여 치아를 희고 밝게 만듭니다. 

 ※ 치아미백제는 과산화수소의 함량이 3% 이하일 경우 의약외품으로, 3% 초과하는 경우 의약품으로 분류 


전문가 미백의 한 사례로서 일산사과나무치과에서 치아미백시술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것을 시청하겠습니다. 




□ 치아미백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

 ○ 전문가 미백

  전문가 미백은 치아에 높은 농도의 치아미백제를 바른 뒤 미백 전용 광선을 이용하여 미백하는 방법으로 치과의사가 시술합니다. 1~2회 정도, 30분~1시간 시술로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농도의 미백제를 사용하므로 치아 접촉부의 잇몸에 미백제가 묻으면 잇몸이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므로 적절한 방어벽을 이용하여 잇몸 보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 일반미백

  일반미백은 치과에서 치아 본을 떠서 각 개인의 치아에 맞는 장치인 미백틀(tray)을 만들거나 규격으로 제작된 치아틀 안에 치과에서 처방된 젤형태의 저농도 미백제를 넣고 수 시간정도 치아에 장착하여 미백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주의사항과 용법을 숙지한 뒤 가정에서 취침 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전문가 미백에 비해 효과를 보기 위한 기간이 좀 더 오래 걸립니다. 


 ○ 생활미백(소비자미백)

  3% 이하의 저농도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치아미백제를 이용하여 가정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미백법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미백제에 표시된 용법용량대로 꾸준히 사용하면 미백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제품형태로는 젤형, 부착형, 치약형 등이 있습니다. 



 

전문가미백

일반미백

생활미백

주성분농도

고농도

과산화수소

과산화수소로서

3% 초과

과산화수소로서

3% 이하

시술시간

단시간

일반적으로 1~2, 30~1시간

제품에 따라 다양

일반적으로 수일~수주

제품에 따라 다양

일반적으로 수일~수주

효과

12회의 시술로 효과

시간이 약간 더 걸리며 효과 있음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함

안전성

안전하지만, 잇몸손상, 치아가 시릴 수 있음

안전하지만

치아가 시릴 수 있음

비교적 안전

특징

치과의사의 처방 및 진단에 따라 사용

치과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후 사용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백법


간편하게 미백치약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처럼 치아를 미백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나에게 맞는 치아 미백제는?

  1. 치아미백에 사용되는 미백제가 모든 치아변색에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백을 위해서는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일반적으로 미백성분의 농도가 높을수록 치아미백의 효과는 빨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아 미백제 사용시 주의사항

  1. 입안에 상처가 있는 경우 치아미백제에 의한 자극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치아 미백제를 사용하기 전에 입안의 상태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2. 치아미백 후 시린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세가 심한 경우 미백을 중단하고 치과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충치나 치주병이 심한 경우는 치료를 마친 후에 치아미백을 하는 것이 좋으며, 사전에 치과의사와 상의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잇몸이 붉게 되거나 쓰라린 경우는 치아미백제 혹은 미백장치가 잘 맞지 않는 경우이므로 사용을 중지하고 치과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4. 권장사용법 보다 오랜기간 치아미백제를 사용하는 경우 치아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정해진 사용기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5. 과량의 치아미백제를 섭취한 경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치아미백제는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6. 치아미백제를 실수로 삼켰을 경우 즉시 토해낸 후 병원 응급실로 방문하여야 하며 치아미백제 용기 혹은 포장을 같이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7. 어떤 치아미백제를 사용하든 치아미백 후에는 이를 닦아 치아미백제가 입안에 남아서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미백 후 이를 닦을 때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가 더 약해질 수 있으므로, 치약을 사용하지 말고 부드러운 칫솔로 이를 닦는 것이 좋습니다.

  8. 치아미백제를 치아미백 용도 이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9. 임신 중에는 치아미백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흡연은 치아변색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금연이 가장 좋지만 금연하기 힘든 경우 특별히 치아관리를 위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치아미백 후 희고 밝은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평소 치아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나요?

  1. 담배나 색소가 강한 음식 (커피, 콜라, 녹차, 홍차 등)의 섭취는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사 후에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