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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대공황 당시(32년부터 37년까지)에도 생산력은 2배 상승

Posted by 약간의여유
2014. 9. 22. 18:26 돈벌고쓰고/국가경제정책

많은 사람이 디플레이션과 경제적 위축을 동일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19세기만 해도 경제력이 상승한 때는 인플레이션 시기보다는 오히려 디플레이션 시기였습니다. 심지어는 우리가 "대공황"이라고 일컫는 시기마저도 생산력은 꾸준히 상승되어 왔습니다. 


1932년부터 1938년까지 6년 사이에 독일과 미국의 공업생산은 아래 표에서 보듯이 거의 두 배 증가했고, 일본 역시 1.8배가 증가했습니다. 경제회복이 상대적으로 느렸던 영국과 이탈리아조차 각각 약 1.6배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는 겨우 1.2배가 증가했을 따름이었습니다. 


        주요 공업국의 1932~1937년 제조업생

산 증가배수 

구분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이탈리아

일본

증가배수

1.17

1.97

1.55

1.98

1.58

1.78

<자료, 폴 케네디의 "강대국의 흥망" 411페이지>


디플레이션 당시 가격이 크게 낮아졌던 것은 주식값입니다. 물론 주택의 가격도 낮아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빈부격차는 해소된 것으로 나옵니다. 생산력이 증가했다는 것은 명목소득이 설사 증가하지 않았더라도 실질소득은 증가했음을 보여줍니다. 일본의 경우 디플레이션이 진행되던 1990년도에도 1인당 실질 GDP는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이른바 경제학이라는 미명하에 많은 선전이 통용됩니다. 디플레이션이 두려운 것은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기 때문인데,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된다고 해서 경제가 수렁을 헤메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