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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칼은 총알을 자를 수 있다

Posted by 약간의여유
2014. 9. 11. 16:03 알고배우며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버터 바르는 칼로도 총알을 두 조각 낼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1Qy-Be2cDGQ


사실 버터 바르는 칼은 상당히 무딘 칼로 알려져 있는데, 총알을 자르는군요. 


총알은 납으로 만들어져서 상당히 무르기 때문에 총을 쏘면 그 속도에 의해 아무리 무딘 칼이라도 총알을 충분히 자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중국에서 총을 만들었을 때에는 총알이 동근 조약돌이었다고 하더군요. 그 돌도 화약의 폭발력으로 상당한 속도에 발사되면 화살보다 더 큰 파괴력을 보여 주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화승총까지는 전략상 큰 이점이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총은 화살보다 사정거리가 더 멀기 때문에 아군의 피해 없이 적군을 가격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화승총을 쏜 다음 다음 발사까지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기후조건에 따라 총을 쏠 수 없는 상황도 존재했으니까, 화승총은 전략상 만능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총은 끊임없이 개량되었고, 전쟁영화에서 보는 기관총의 막강한 위력은 놀랍기까지 하지요.


총이라는 요물은 속도의 위력을 보여주는 무기입니다. 화약을 이용해서 총알을 멀리 빠른 속도로 보내는 총의 개념이 기계와 결합이 되었기에 더욱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고요. 


공상과학소설에서는 블레이드라고 해서 전자총이 등장합니다. 물론 영화에서도요. 블레이드는 거의 빛의 속도로 발사되어 거의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자랑해야 하는데, 가끔 영화에서는 블레이드를 피하기도 하지요. 이것은 참 신기하지요.아마 기술적으로 블레이드를 피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발사하기 전에 미리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