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이론

자극과 반응이 행동을 구성한다.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를 이룬다. 자극이 원인이고, 반응은 결과이다. 자극과 반응은 무의식 중에 우리의 행동을 구성하는 패턴이 된다. 

우리가 의도하는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극을 주어야 한다. 자극과 반응에 관한 경험적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

우리는 사회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회는 나름대로 요구되는 행동양식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인간의 개별적인 행동을 자극으로 하여 "보상"이라는 반응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서 인간의 개별적인 행동패턴을 통제하려는 것이다. 

행동이론에서는 인간을 단순한 기계로 설명한다. 인간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감정이라는 것도 자극-반응을 연결하는 함수에 불과하다. 격한 감정은 자극-반응의 연결을 강력하게 해서 자극 대비 반응 시간을 짧게 하고, 약한 감정은 자극 대비 반응 시간을 늘릴 뿐이다. 

인간의 행동 중에서 중요한 것이 "언어 활동"이다. 언어도 이와 같은 자극-반응 연결의 하나일 뿐이다. 처음에는 일정한 자극과 일정한 소리가 연결되는 것을 인식한다. 자극과 소리를 통해서 소리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 반복된다. 소리는 복잡한 체계를 갖게 되지만 그 구성요소는 자극-반응 연쇄일 뿐이다. 

언어교육도 반복을 통해서 자극과 소리 사이의 인식을 명확하게 해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