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다크초콜릿 과다 섭취하면 곰팡이독소 노출 위험 증가

최근 다크초콜릿이 다이어트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의 단맛이 렙틴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서 신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더구나 당분이 적은 다크초콜릿을 먹으면 카카오의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지방흡수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뭐든지 과하면 문제가 있는 법: 곰팡이 독소

최근 브라질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크초콜릿을 많이 섭취하면 곰팡이 독소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하네요.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많이 섭취하면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 A 등 곰팡이독소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Microbiology'지에 실렸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식습관이 많이 변화하고 있어 어린이가 특히 초콜릿을 많이 먹게 되었는데, 어린이들은 더욱 곰팡이독소에 취약하고 더 많이 노출되게 되었습니다.

브라질 연구진은, 식품를 통한 오크라톡신 A 및 아플라톡신 오염 중 초콜릿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어린이들이 초콜릿 제품을 많이 섭취하고 있어 우려가 되므로 초콜릿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곰팡이독소의 발생 원인은 농산물 관리 실태의 문제

연구진은 카카오 원료로부터 최종제품 생산 과정에서 곰팡이 및 곰팡이독소 생성을 관찰한 결과, 곰팡이독소 생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농산물 관리 실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농산물 생산 과정에서 곰팡이독소의 생성을 예방하는 것이 오염을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카카오의 곰팡이독소 오염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카카오 꼬투리에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꼬투리가 신선한 상태일 때 수확하도록 권고하며 카카오 씨는 가능한 한 빨리 건조해야 한다.

원문 보기

http://www.foodqualitynews.com/R-D/Mycotoxin-exposure-could-rise-with-dark-chocolate-consum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