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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소독제 사용하고 영수증을 만진 뒤 감자튀김 먹으면 비스페놀A 노출

Posted by 약간의여유
2014. 10. 28. 16:26 어떻게살까/건강하게


다소 복잡한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손소독제를 사용한 다음 영수증을 만진 뒤 감자튀김을 먹으면 비스페놀A라는 발암물질에 노출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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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에서 쓰이는 영수증은 거의 ‘감열지’ 영수증입니다. 감열지란 열을 가하면 색이 드러나도록 약품 처리한 종이를 말합니다. 감열지 영수증을 만드는 과정에서 색을 내게 하게 하는 현색제로 비스페놀A가 사용된다고 하는군요.

미국에서는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영수증을 만진 뒤 감자튀김을 먹은 사람이 고농도의 비스페놀 A(BPA)에 빠르게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처음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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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용지를 코팅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BPA는 여러 암을 포함한 건강 문제와 관련된 내분비계 장애물질 중 하나이다.

미국 미주리주 대학교 연구진은 손소독제를 사용 하고나서 BPA가 코팅된 영수증을 만진 뒤 감자튀김 음식을 먹으면 고농도의 BPA가 체내로 흡수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동 대학 생물과학부 그레드릭 봄 살(Frederick vom Saal) 교수는 손소독제, 비누, 로션,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화학물질이 피부의 보호능력을 떨어뜨려 피부 침투능력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설명하였다.

과도한 BPA 노출은 호르몬을 조절하는 내분비계 시스템에 유해할 수 있으며 태아에게 노출될 경우 심장질환과 당뇨, 비만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연구진은 피부와 경구를 통합 복합적인 BPA 흡수가 90분 내에 혈액과 뇨에서 빠르게 검출되는데 기여한다고 결론지었다.

연구진은 일반적인 피부 흡수가 소화기를 통한 것 보다 BPA의 위험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연구진은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BPA가 코팅된 영수증을 만진 것과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영수증을 만진 손으로 감자튀김을 먹은 경우를 조사해 두 가지 다른 요소들을 고려한 예를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농도의 BPA 노출이 안전하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과거에 사람들이 생각한 것보다 그 노출수준이 훨씬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원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www.scienceworldreport.com/articles/18333/20141023/receipt-bpa-exposure-links-chemical-absorption-in-the-skin.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