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이를 위한 분유 관리 방법은?

갓난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가능하면 모유를 먹이고 싶어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분유를 먹이게 됩니다. 요즘에는 분유도 매우 다양한 종류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를 낳은 새내기 부모는 과연 아이를 위해 어떤 분유를 구입하고,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식약처에서 제시하는 분유 관리 요령은 아래와 같습니다.

분유,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 유통기한, 캔의 포장상태를 확인합니다.
• 캔에 녹이 슬었거나 움푹 들어가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정 단계제품 구입합니다.
• 우리 아기 월령에 맞지 않는 제품을 먹일 경우 영양소 결핍 또는 과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특수 분유 구매는 전문가의 권고를 따릅니다.
• 우리 아기가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분유 원료에 해당 성분이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분유, 이렇게 보관하세요

• 깨끗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시고 개봉 후에는 뚜껑을 완전히 닫아 둡니다.
• 개봉한 제품은 3주 이내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다만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제품 표시사항을 따르도록 합니다.

분유, 이렇게 타세요

• 먹는 물을 끓여서 탑니다.
• 분유 타는 물은 반드시 먹는 물을 끓여 70℃ 이상으로 식힌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70℃ 이상의 온도에서는 대부분의 미생물이 사멸되기 때문에 엔테로박터 사카자키 균의 위험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분유를 탈 때는 제품에 표기된 방법을 지킵니다.
• 물이 너무 적거나 분유양이 많을 경우 아기의 신장에 부담을 주거나 탈수, 변비의 원인이 됩니다.

분유는 먹기 직전 타는 게 좋습니다

• 미리 타 놓아야 할 경우 5℃ 이하로 보관 합니다.
• 냉장보관한 분유는 24시간 이내에 중탕으로 데워 먹이시고 남은 분유는 반드시 버립니다.

한편, 분유를 먹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중앙육아종합센터"에서 제공한 자료가 있어 이를 소개합니다.

분유를 먹이는 방법은?

1. 수유하는 분량

분유를 먹이는 양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아이가 포만감을 느껴 그만 먹을 때까지 충분히 먹이도록 합니다. 그러나 어느 연령이라도 하루에 960㎖ 이상 먹으면 과다섭취로 비만해질 위험이 있으므로 더 먹으려고 하면 물을 먹이도록 합니다. 2개월이 지나면 위의 용량이 늘어나 4~5시간 동안 먹지 않을 수 있게 되고, 3~4개월이 지나면 밤중에 수유를 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돌이 지나면 생우유를 먹이도록 합니다.

영아에게 적절한 수유 횟수(1일)와 분량(1회)

1개월 이전: 6~10회, 60~120ml

1~3개월: 5~6회, 120~180ml

3~7개월: 4~5회, 150~210ml

8~9개월: 3~4회, 180~210ml

9~12개월: 3회 정도, 210~240ml

분유를 조제할 때 반드시 상품에 표시된 용량대로 물에 타서 조제하여야 합니다. 아기에게 양을 충분히 주겠다는 생각으로 숟가락에 수북히 담아 분유를 타면 농도가 진해지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 수유할 때 주의할 사항은?

수유 시 젖병을 물리고 잠을 재우지 않는다. 젖병 없이 자는 것을 낯설어하는 아기라면 보리차나 생수 등을 젖병에 넣어 주어서 익숙해지도록 유도합니다. 젖병을 빤 채로 자는 것을 습관화하면, 심할 경우 젖니가 완전히 올라오기도 전에 노랗게 삭는 것처럼 치아가 썩어서 자랄 수 있고, 앞니 전체가 모두 썩는 ‘우유병 충치’가 나타나 일찍부터 치과 치료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수유후에는 보리차를 마시게 하거나, 거즈에 물을 묻혀 잇몸과 혓바닥을 닦아주면 됩니다. 이때 손가락을 너무 깊숙이 넣으면 아기가 구토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출처: 아가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