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궁궐과 관악산을 가리는 세종대왕 동상
저는 세종대왕을 존경하지만, 광화문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은 못마땅합니다. 동상 자체가 너무 정적인 것도 그렇지만, 그것은 제가 판단할 수 있는 바가 아니고요.
저는 단지 세종대왕 동상이 주변의 궁궐 조망을 해친다고 생각합니다.
동상 자체가 너무 크고, 그 밑의 받침도 너무 웅장합니다.
세종대왕 동상을 멀리서 봐도 아름다운 뒷 배경이 가리게 되는데, 동상 가까이로 접근하면 그 현상 이 더 심해집니다.
자 더 가려졌지요. 이것은 너무 당연하지만, 멀리서 광화문을 아름다움을 관람하려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물론 동상 뒤부터 관람하면 되지만요. 그것은 또 다른 것이고요.
세종대왕님, 안녕하세요. 이것이 당신의 뜻은 아니실테지요?
세종대왕도 자기 혼자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뒤 광화문과 함께 사진에 나오고 싶으시겠지요. 배경과 조화된 한 인물로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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