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학파
최근 금융공황을 겪으면서 오스트리아 학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스트리아 학파는 현재 주류 경제학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주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스트리아 경제학파 가운데 "미제스"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다. 그는 인간의 경제활동을 수치적인 분석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통찰을 통해서 파악하고자 했다.
미제스는 금융공황이 낮은 이자율에 따라 과도한 투자 때문에 발생한다고 본다.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경제주체는 지나치게 장기적인 투자를 하게 된다. 소비재보다는 자본재에 집중된 투자는 회임기간이 길기 때문에 이자율이 높아지면 부실해지고 경제적으로 큰 충격을 가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과거 IMF의 구제금융을 겪게 된 원인이 대기업의 지나치 설비투자에 있다는 점이나 최근 금융공황이 지나친 주택모가지 투자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의 주장은 현실성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행정경제학"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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