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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건강이상설과 남북관계

Posted by 약간의여유
2014. 10. 13. 09:15 요즘뭘하고

김정은 얼핏 봐도 비대한 편입니다. 100kg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여러 가지 성인병을 시달릴 가능성이 큽니다.

많은 사람이 김정은이 스위스에서 공부하는 과정에서 "치즈"에 맛을 들였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도 자신이 즐겨먹던 치즈를 재현하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는 말도 있고요. 

아무튼 김정은은 치즈를 무척 좋아하고, 몸이 비대한 편이라서 다리에 통풍이 있을 것이라고 소문이 있습니다. 많은 건강학자가 인간은 커서도 젖을 먹는 유일한 포유류이고 성인이 우유 제품을 먹는 것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건강에 좋지 않은 치즈를 좋아했으니 건강에 이상이 생길 만도 하지요. 


최근 북한에서는 김정은에 대한 충성도가 아직까지 확립되지는 못한 것으로 봅니다. 다만 김정은이 집권하면서 경제적인 면에서는 다소 통제를 완화해서 물품을 교환하는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이 다소간 북한의 경제사정을 개선하고 있다고 하고요. 물론 경제사정에 개선되고 있다고 해도 김정은에 대한 지지가 강화될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배급제에서 소외된 사람이 시장을 통해서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먹고 사는 것이지 김정은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테니까요. 더구나 김정은이 집권 후 신경쓰고 있는 것은 서민의 생필품 문제가 아니라 승마장과 같은 고위층의 취미생활과 관련된 것이었으니, 서민들은 그다지 김정은에 대해서 친근감을 느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김정은의 건강이 정말로 좋지 않다면 김정은의 집권에 따른 경제상의 변화가 약화될 소지도 있습니다. 일단 체제불안을 느끼게 되면 사람들의 여행을 강하게 통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몇몇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최근 북한에서는 여행을 제약하는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조치가 자생적으로 싹트고 있는 시장을 고사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경우에는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체제가 견고하게 자리잡지 못한다고 판단한다면 섣불리 남북간 교류를 강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남북간에 긴장을 조성함으로써 체제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점에서 김정은이 쾌유되기를 희망합니다. 김정은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나마 북한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길은 김정은이 정신을 차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김정은이 하는 짓을 보면 철부지꼴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건강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또한 북한의 주민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직까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북한은 무엇보다도 먹는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야 합니다. 잘 먹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대외적으로 개방을 하고 무역을 장려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북한이 하는 행태를 보면 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