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오드리 헵번을 스타로 만든 영화
제 딸은 공주를 좋아하지요. 또 영화를 좋아합니다. 영화 배우 중에서 가장 공주의 이미지를 풍기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하지만 저는 서슴지 않고 오드리 헵번을 꼽겠습니다. 제 딸이 헵번 공주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위 포스터는 아주 오래된 포스터네요. 자유를 찾아 포스터 오른쪽의 글씨는 "자유를 찾아 방황하는 아름다운 왕녀의 즐겁고 애달픈 청춘의 애수"라고 되어 있어요.
제가 오래 전에 오르리 헵번에 관한 전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헵번이 이 영화를 찍기 전에 브로드웨이의 여배우였다고 하네요. 또 사귀던 사업가 남자가 있었고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영화를 찍으면서 둘이 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헵번이 너무 바빴고, 자신이 여배우의 길을 걸어야 하며 아직은 결혼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영국의 앤 공주가 로마를 방문하면서 공식적인 일정에 지쳐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그녀는 통제망을 빠져 나와 길을 걷다 그레고리 펙이 연기하는 미국인 기자를 만나게 됩니다. 미국인 기자와 공주는 함께 로마를 거닐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너무나 신분의 차이가 있었기에 그들의 사랑은 결실을 맺지 못합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아래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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