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병의 키스, 성폭행이 아니라 전쟁 끝난 기쁨의 표현
어떤 여성단체가 유명한 "수병의 키스"를 성폭력의 산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니다.
이 사진은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기념하는 날에 수병이 너무 기쁜 나머지 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처음 보는 간호원과 키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진 작가는 남자와 여자를 모두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이 지난 후 여성이 찾아와 자신이 사진의 주인공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논란이 많았습니다. 수많은 남성이 서로 자신이 사진 속 주인공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입니다. 결국 한 남성이 뽑혔지요.
여성 단체의 주장은 한쪽 면에서는 맞고 다른 면에서는 틀립니다.
이 사진 속 여성은 무척 당황했습니다. 미처 거부할 의사를 표시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기습키스를 당했으니까요. 하지만 남성으로서는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낯선 여성과 키스를 했습니다. 여성의 입장에서도 성 폭력으로 인식했다면 강하게 거부하거나 나중에라도 문제를 제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성은 당황했지만 잠자코 있었고 그 후로도 조용하게 지냈습니다.
물론 여성이 사회적 압력에 따라 자신의 감정을 숨겼을 수는 있습니다. 이 사진의 여성은 창피한 마음이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것은 성폭력을 당해서 억울한 심정과는 또다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 때 상황으로 볼 때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기쁨에 겨워했었고, 주위의 사람도 웃으면서 부러워 하는 눈치를 보였으니까요. 키스를 한 남성도 여성에 대해 별다른 감정이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기쁨 나머지 감성적으로 돌변해서 "미친 짓"을 한 것입니다. 당시 분위기상으로는 모두들 기쁜 마음로 넘어갔습니다.
이러한 정황에 비추어 볼 때, 남성의 키스를 "성폭력"이라고 비난만 하는 것은 너무나 편협된 주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광을 받고 싶은 현대인의 심리, 연예인처럼 연기하라 (0) | 2014.10.10 |
---|---|
북한인권에 대한 상식적 견해- 진보와 보수 (4) | 2014.10.10 |
건전한 성과 퇴폐적인 성, 누구 판단할까? (0) | 2014.10.08 |
훌륭한 차승원, 친부행세가 뭐가 나쁜가 (3) | 2014.10.07 |
이병헌 사건, 대중의 욕구와 두려움 (0) | 2014.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