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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의 늪에 빠진 제조업, 당연한 일 아닐까?

Posted by 약간의여유
2021. 8. 23. 14:06 요즘뭘하고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나이가 점점 많아진다고 한다.

 

https://www.news1.kr/photos/details/?4935414 

 

고령화의 늪에 빠진 한국 제조업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업체에서 장인이 제품을 만들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이날 10년간(2010년~2020년) 제조업 근로자의 고령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www.news1.kr

 

위 기사에서는 한국 제조업의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제조업의 고령화 속도도 빠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구나 우리는 다른 나라보다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니 제조업의 고령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나는 한국 제조업의 고령화를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1. 산업의 분류

 

산업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하기도 한다.

 

1차산업, 2차산업, 그리고 3차산업이다.

 

1차산업은 농업처럼 자연으로부터 직접 재화를 얻는 산업이고, 2차산업은 제조업과 건설업 등과 같이 자연적 산물을 인간이 가공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산업이다. 3차산업은 주로 인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인간은 1차산업부터 시작해서 2차산업, 3차산업으로 산업을 고도화했다. 

 

2. 산업의 고도화는 자연스러운 현상

농촌에서는 노인이 남아 마을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주로 보았다. 마찬가지다. 제조업의 경우에도 장년층이 일터를 지킨다. 

 

젊은층은 주로 3차산업에 종사하기를 원한다. 이것은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가 한다. 너무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는 2차산업 중에서도 제조업을 강조해왔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산업이고, 중산층을 양산할 수 있는 산업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3차산업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3. 3차산업의 진흥과 고도화가 오히려 필요

3차산업은 매우 광범위하다. 우리의 경우 문제는 3차산업이 아직도 초보적인 기술력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 작성과 같은 3차산업이 빅테크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FANG으로 대변되는 플랫폼 기업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2차산업의 고령화를 우려하기보다는 3차산업에 진출하는 젊은층이 더욱 활발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어떨까?